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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느님께 귀 기울임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02 조회수500 추천수1 반대(0) 신고

하느님께 귀 기울임 

 진정한 침묵을 통해서,

명상과 관상의 순간을 통해서,
그리스도인은 창조주

하느님과 사랑의 대화를 나누며,
그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입니다.

신성한 침묵의 순간,
고독의 순간에 한분이신

그분과 단둘이 마주합니다.

이 순간은,

 공허한 침묵이 아니라

충만한 침묵입니다.
하느님께서

부재하시는 순간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현존하시는 순간입니다.

즉 하느님께서

 직접 당신의 충실한 종에게,

 자신을 보여

주시는 순간입니다.

예언자 엘리야가

하느님의

 목소리를 들었던 것도,

 평화스러운

침묵 안에서 였습니다.
(1 열와19, 1-18)

이 순간은 단순히

입을 다무는 것만이 아니라,

 눈,

귀,
마음과 정신까지,

 고요한 상태입니다.

 진정한 침묵은
마음을 모으고

주의를 기울이며,

 기도에

전념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어느 것에도

한눈 팔지 않고,

 솔깃해하지않으며,
자신의 생각과

느낌과 소망을 잠재우고,

 침묵과 고요 속에서

마음 속의 하느님께,

 귀 기울이는 사람의

철저한 침묵입니다.

성 아우구스티누스는

충고합니다.

"자기 자신에 몰입하시오.

 거기서 여러분의

마음에 대고 말씀하시는

하느님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십시오."

내면의 소리를 들으려면

 외부의 소리를

차단해야 합니다.

 20세기의 영적 지도자

알베리오네 신부는

말합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더 적게 할수록,

 여러분은 하느님과의 대화에

 그만큼 더 민감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영혼이

겉으로 보이는 것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을 수록,

 그만큼 더 쉽게

예수님과 친밀하고,

 다정한 대화를

시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내적인 영혼이 되기 위해서는

 침묵이 있어야 합니다. 

-삶이 기도임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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