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무슨 일이든

이기심과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늘은 11월 3일 월요일 아침입니다.

새로운 주일이 시작되는 첫날입니다.

이번 주일에는

즐거운 일이 많이 있으시시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면서 오늘의 말씀을 묵상하였습니다.

"무슨 일이든 이기심이나 허영심으로 하지 마십시오.

오히려 겸손한 마음으로 서로 남을 자기보다 낫게

여기십시오.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피리피서2,3-4)

우리들은 남으로부터 대접을 받으려는 마음이

앞서기 때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남에게 이기심이나 허영심이 없이 베풀려고 하면

참으로 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남에게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서도

남으로부터 보다 더 관심을 받기를 좋아합니다.

이번 주간에는 남에게 또는 친지들에게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는 주간이 되어 친교를 이루고 내가 베푸는 만큼

보다 더 많은 즐거움이 온다는 것을 실천하는 주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