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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어떤 일이든지 즐거움을 찾고 감사함을 누려야하겠습니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05 조회수74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어떤 일이든지

즐거움을 찾고 감사함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주님,

당신은 의로우시고 당신 법규는 바르옵니다.

당신 종에게 자애를 베푸소서!(시편119,137,124참조)

 

"하느님은 당신 호의에 따라

여러분 안에서 활동하시어, 의지를 일으키시고 그것을

실천하게도 하시는 분이십니다.

 

무슨 일이든 투덜거리거나 따지지 말고 하십시오.

그리하여 비뚤어지고 뒤틀린 이 세대에서 허물 없는 사람,

순결한 사람, 하느님의 흠 없는 자녀가 되어, 이 세상에서

별처럼 빛날 수 있도록 하십시오.

 

생명의 말씀을 굳게 지니십시오.

그러면 내가 헛되이 달음질하거나 헛되이 애쓴 것이 되지 않아,

그리스도의 날에 자랑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필리피서2,13-16)

 

그리스도의 이름 때문에 모욕을 당하면 너희는 행복하리니,

하느님의 성령이 너희 위에 머물러 계시리라,(1베드4,14참조)

 

"누구든지 제 십자가를 짊어지고 내 뒤를 따라오지 않는 사람은

내 제자가 될 수 없다."(루카14,27)

 

"사슴이 시냇물을 그리워하듯,

하느님, 제 영혼이 당신을 그리나이다.

제 영혼이 하느님을, 생명의 하느님을 목말라하나이다."(시편42,2-3)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는 일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오늘의 묵상 : 새벽길을 걸으면서....

 

월요일 아침

미사에 참석하려고 골목길로 접어들면서

이른 새벽에 낙옆을 치우시는 분을 만났습니다.

 

수고하시는 그분에게 인사말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수고하십니다. 감사합니다."

 

남들이 다 자고 있을 오전 5시 반경에

쌀쌀한 차가움을 느끼는 그 시간에,

 

외롭게 거리를 청소하시는 그분에게

뭐라 위로의 말씀을 전할 길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그분의 음성은 생기가 있었으며

활기찬 어조로 "감사합니다!"하는 말씀에는

듣는 이로 하여금 생동감을 느끼게 하였고

오히려 커다란 위로의 순간을 맛보게 하였습니다.

 

이 세상의 삶은 참으로 다양합니다.

 

그런 가운에 자기만이

어려움을 당하고 참기힘든 일 속에 파묻혀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때로는 남의 어려움도 살펴가면서

자기의 처지를 감사하게 여기면서 어려움을 어려움으로

느끼지 말고,

 

그 어려움을 즐기는 순간으로 바꾸어가면서

이 세상의 삶을 하느님께서 주신 은총의 선물로 받아드려야

하겠습니다.

 

"苦盡甘來"라,

고생끝에 즐거움이 온다.

 

"그분께서는 모든 것을 제때에 아름답도록 만드셨다.

또한 그들 마음속에 시간의식도 심어 주셨다. 그러나 하느님께서

시작에서 종말까지 하시는 일을 인간은 깨닫지 못한다."(코헬3,10-11)

 

오늘을 힘차게 살아갑시다.

 

모든 것을 하느님께서 아름답게 만드셨다는 것을

생각하고 오늘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우리들이 해야할

어떤 일이든지 그 일 안에서 즐거움을 찾고 감사함을 누려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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