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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06 조회수63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말씀을

함께 묵상합시다.

 

"주님, 주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이 바치는

간절한 기도를 자애로이 들으시어,

 

저희가 해야 할 일들을 깨닫고

깨달은 것을 실천하게 하소서!"

 

"주님이 말씀하신다.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리라."

(마태11,28 참조)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을 보고

참으로 기뻐하시는 하느님을 우리들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너희 가운데 어떤 사람이 양 백 마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 가운데에서 한 마리를 잃으면, 아흔아홉 마리를 광야에

놓아둔 채 잃은 양을 찾을 때까지 뒤쫓아 가지 않느냐?

 

그러다가 양을 찾으면 기뻐하며 어깨에 메고 집으로 가서

친구들과 이웃을 불러, "나와 함께 기뻐해 주십시오. 잃었던

내 양을 찾았습니다."하고 말한다.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이와 같이 하늘에서는, 회개할 필요가

없는 의인 아흔아홉보다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더 기뻐할

것이다. 이와 같이 회개하는 죄인 한 사람 때문에 하느님의 천사들이

기뻐한다."(루카15,4-10)

 

하느님께서

얼마나 자비로우시며 우리를 얼마나 간절히

찾고 기다리시는지를 깨닫게 하는 말씀이었습니다.

 

불평은 우리들이 참으로

하느님의 자비를 입어야 할 나약함을 들어내는 것이며,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드러내는 것일 수 있습니다.

 

이웃에 대한 배려와 사랑을 모르는 완고한 마음을

보여주는 것이 바로 우리들이 하는 불평들인 것입니다.

 

우리들의 주위를 살펴보면

참으로 수 많은 일들이 우리를 감싸주고 있으며,

 

무수히 쏟아지는 많은 정보들이

우리들의 삶에 활력소를 일으켜주는 것들임에도

우리들이 무관심하고 남의 호의에 냉소적이기 때문에

우리들의 삶이 외로워지기도 합니다.

 

바로 하느님의 말씀을 외면하기 때문입니다.

 

혼인 잔치의 비유

"하늘 나라는 자기 아들의 혼인 잔치를 베푼 어떤 임금에

비길 수 있다. 그는 종들을 보내어 혼인 잔치에 초대받은 이들을

불러오게 하였다. 그러나 그들은 오려고 하지 않았다.

 

'초대받은 이들에게 내가 잔치상을 차려놓았으니 어서 혼인잔치에

오시오'하고 말하여 달라고 하였지만 그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어떤 자는 밭으로 가고 어떤 자는 장사하러 갔다. 그리고 나머지

사람들은 종들을 붙잡아 때리고 죽였다.

 

사실 부르심을 받은 이들은 많지만

선택된 이들은 적다."(마태22,2-14참조)

 

오늘의 묵상 : 사랑하는 친구들이여!

 

매일 우리들에게 들려주시는

하느님의 말씀을 매일 올리고 있으며,

 

짧은 묵상으로 그날 그날의 삶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지를 느끼면서 함께 활기찬

삶을 살았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이지만,

 

마치 잔치집에 초대 받은 많은 사람들이

제 나름대로 다른 핑게를 대면서 잔치집에 가지

않는 것처럼 무심히 허공에 날리는 글이라 생각하고

아쉬워하기도 합니다.

 

잔치집에 찾아오지 않음에 씁쓸해 하시는

하느님의 마음을 백분 이해하면서 스스로 위로를

받기도 합니다.

 

이번 주에는 사랑의 관심과 애정어린 충고를

바라면서 영혼의 산책을 함께 나누는 한 주가 되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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