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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3권 제38장 주의하여 처신하고 위험 중에 하느님께 의탁함 , 제39장 어떤 일에든 당황하지 않음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12 조회수65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38장 주의하여 처신하고 위험 중에 하느님께 의탁함

 

 

1. 주님의 말씀 아들(), 어디서나, 어느 활동에서나, 어떤 세상일에서나, 네 마음이 자유로워 자신을 다스릴 힘이 있고, 모든 것을 지배할 힘이 있어, 네가 지배를 받지 않도록 삼가 주의하여야 한다. 네가 네 행동의 주인과 관리자가 되어야지, 네 행동의 노예가 되어서는 안 된다. 노예 신분에서 벗어나서 하느님 아드님의 몫과 자유를 얻은 참히브리인이 되어라. 그런 사람은 비록 현세에 있지만 영원한 것을 동경하며, 왼쪽 눈으로는 무상(無常)한 현세를 바라보면서도 오른쪽 눈으로는 천상의 것을 바라본다. 그런 사람은 물욕에 이끌리지 않고, 오히려 세상 것을 이끈다. 그는 모든 피조물을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질서에 따르도록 이끈다.

 

 

2. 겉으로 드러나는 것에 개의치 말고, 보고 들은 것을 육신의 눈으로 판단하지 말고, 모세처럼 모든 일을 하느님께 여쭈어 장막에 들어가라. 그러면 어떤 때에는 하느님께서 대답하시는 말씀을 들어 현재와 장래의 많은 일에 대해 가르침을 받고 돌아올 것이다. 모세는 궁금한 것이 있거나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할 때 항상 장막 안으로 들어갔으며, 위험이나 사람들의 악행을 피하려 할 때에도 장막으로 피신하여 기도를 하며 도움을 청하였다. 너도 그와 같이 네 마음의 은밀한 곳으로 피신하여 더욱 열심히 하느님의 도우심을 구해야 한다. 성경에 나오듯이, 여호수아와 이스라엘인들은 하느님께 먼저 의논하지 않고 거짓된 경건에 미혹되고 감언이설을 너무 쉽게 믿다가 기브온 사람들에게 속았다(여호 9장 참조 ).

 

 

 

39장 어떤 일에든 당황하지 않음

 

 

1. 주님의 말씀 아들(), 내게 네 일을 항상 맡겨라. 적당한 때에 내가 잘 처리해 주겠다. 나의 안배를 기다려라. 그러면 발전과 진보가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2. 제자의 말 주님, 저의 생각이 유익하지 못하기에 저의 모든 것을 기꺼이 당신께 맡깁니다. 제가 장래의 일을 지나치게 많이 생각하지 않는 대신 당신의 뜻에 따라 지체 없이 저를 당신께 맡긴다면 오죽이나 좋겠습니까?

 

 

3. 주님의 말씀 아들(), 사람이란 자기가 원하는 일이 있으면 그 일에 열중하지만, 정작 그것을 얻게 되면 달리 생각하기 시작한다. 사람의 애착심은 같은 일에 오래 머물지 않고 변덕스럽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주 작은 일에서도 자기를 끊어 버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4. 사람의 참된 발전은 자기를 끊어 버리는 데 있고, 또 자기를 끊어 버린 사람은 대단히 자유롭고 완전하다. 그러나 원수는 착한 사람 모두를 거슬러 싸우고, 끊임없이 유혹하며, 그 가운데 방심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속여 올가미를 씌우려고 밤낮으로 중대한 음모를 꾸민다. 나는 분명하게 말한다.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깨어 기도하라."(마태 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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