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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3권 제41장 세상의 모든 허영을 멸시함 , 제42장 평화를 사람에게 두지 않음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14 조회수94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1장 세상의 모든 허영을 멸시함

 

 

1. 주님의 말씀 아들(), 다른 사람은 존경을 받고 높은 지위에 오르는데 너는 멸시를 당하고 천대를 받는다고 마음 쓰지 마라. 대신 마음을 내게로 향하라. 그러면 사람들이 너를 경멸한다고 슬퍼할 일이 없을 것이다.

 

 

2. 제자의 말 주님, 저희는 눈 먼 사람처럼 살아가므로 허영심에 이끌리기 쉽습니다. 이 세상에는 저를 모욕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을 똑똑히 깨닫는다면, 제가 어떤 모욕을 당했어도 당신을 원망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은 제가 당신께 자주 죄를 범했기에 당연히 모든 피조물이 저를 거슬러 일어난 것뿐입니다. 그러므로 제가 수치와 멸시를 당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며, 당신께서는 찬미와 존경과 영광을 받으시는 것이 마땅합니다. 모든 피조물이 저를 멸시하고 떠나는 것과, 남들이 저를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여기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저는 마음에 평화를 얻지도 못하고, 견고해지지도 못하고, 성령의 빛도 받지 못하며, 당신과 완전하게 결합하지도 못할 것입니다.

 

 

 

42장 평화를 사람에게 두지 않음

 

 

1. 주님의 말씀 아들(), 너와 뜻이 같고 혹은 함께 산다고 해서 그 사람에게서 평화를 찾는다면, 너는 항구하지 못하고 불안할 것이다. 그러나 네가 믿고 의지하는 것이 불사불멸하고 불변하는 진리라면 친구가 떠나거나 죽는다고 근심하지 않으리라. 친구를 사랑하는 것도 내 안에서 해야 하며, 네가 좋다고 여기고 이 세상에서 가장 친하게 지내는 사람도 나를 위하여 사랑하여야 한다. 나 없이는 우애도 힘이 없으며 있다 해도 오래가지 못한다. 내가 맺어 놓은 사랑이 아니면 참되고 깨끗한 것이 아니다. 너는 그러한 인간적 애착에 무감각해져야 한다. 아무도 교제하지 않고 살기를 원해야 한다. 인간의 모든 위로를 멀리 피할수록 그만큼 하느님께 가까워진다. 또 자기 스스로를 깊이 낮추고 자기를 천하게 볼수록 그만큼 하느님께 올라간다.

 

 

2. 자기에게 선한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느님의 은총을 가로막는 사람이다. 이는 성령의 은총이 항상 겸손한 마음을 요구하는 까닭이다. 네가 자신을 완전히 허무한 것으로 여기고 또 피조물에 대한 사랑을 완전히 끊어 버릴 줄 안다면, 나는 풍성한 은총과 함께 네 안으로 흘러 들어갈 것이다. 네가 피조물을 바라보면 조물주를 보지 못하게 될 것이다. 모든 일에서 조물주를 위하여 자신을 이기는 법을 배워라. 그렇게 하면 하느님을 알게 될 것이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무절제하게 사랑하여 바라보면, 가장 높은 것에서 멀어지게 되고 결국 해를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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