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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리스도의 향기// ‘기회의 문’을 연 편지
작성자정선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16 조회수594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리스도의 향기//‘기회의 문’을 연 편지

                                                           최황진라파엘신부님편지


19세의 폴 마이어는 보험 세일즈맨이 되고자 했지만 매번 실패했다. 50개의 회사에서 면접을본 뒤에야

겨우 취직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으나 그저 말을 더듬는다는 이유로 3주 만에 해고되었다.

 

 하지만 그는 풀이 죽기는커녕 오히려 당당하게 말했다. “당신은 지금 미국 최고의 세일즈맨을 놓쳤습니다.

 나는 반드시 미국 제일의 판매 기록을 만들 것이고 당신들은 그것을 신문에서 읽게 될 것이오.

 

” 폴 마이어는 최고의 세일즈맨이 되겠다고 매일 아침 다짐했다. 그에따른 모든 계획을 수립하고

 행동에 옮긴 끝에 그는 27세의 젊은 나이에 백만 달러의 판매 기록을 올린 세일즈맨으로 성공한다.

 

 하루는 폴 마이어가 세일즈를 위해 대기업의 최고 경영자를 만나러 다닐 때였다.

매번 시간이 없다며 비서실에서부터 문전박대를 하니 그도 차츰 지쳐갔다. 그러다 문득 좋은 생각이 떠오른 그는 고급스런 포장지에 싼 자그마한 상자를 비서에게건네며 회장님께 전해 달라고 부탁했다.

상자를 풀어본 회장은 폴 마이어의 재치와 끈기에 감탄했고 그 일을 계기로 평생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상자 안에는 다음과 같은 편지가 있었다.‘저는 하느님도 매일 만나고 사는 사람인데

어찌하여 회장님을 만나기는 이다지도 힘들단 말입니까?

훌륭한 세일즈맨으로 성공하고자 하는 젊은이를 위해 잠시만 시간을 내 주시면무한한 영광이겠습니다.

제게 기회의 문을 조금만 열어 주십시오.’


-행복한 동행, 2007년 1월호 중에서-


인생은 드라마와는 다릅니다. 극적인 장면이 그다지 연출되지도 않을 뿐더러 중요한 장면에 음악이 흘러나오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현실이기에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 감동이 펼쳐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그러한 감동이 어떤 사람에게는 몇 번이나 찾아오기도 하는 반면

 어떤 사람에게는 전혀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어떤 사람은 몇 번이나 감동스런 상황을 맞이하는데

 어떤 사람은 한 번도 맛보지 못하는 것일까요?

상황에 이끌려 살아가는 사람에게는 감동이 없습니다. 감동은 스스로의 삶을 능동적으로
만들어가는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입니다.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 끈질긴 인내의 결실이 감동을 자아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폴 마이어도 극적인 감동의 삶을 몇 번이나 맛보면서 살았지만 그 이면에는 매우 열악하고 절망적 상황이 수도 없이 펼쳐졌음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즉, 포기하지 않고 능동적으로 살았기 때문에 감동스런 성공의 기회를 잡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포기하는 사람은 수동적으로 질질 끌려가는 삶을 억지로 살아가기에 별 감흥이 없습니다.

감동은 감동을 대가로 요구합니다. 즉, 누군가를 감동시키는 사람에게 더 큰 감동이 주어집니다.

 수많은 절망적 상황과 실패와 거부에도 그 자신만은 포기하지 않을 때 분명히 기회는주어집니다.

 아니 그런 사람은 기회를 만들게 됩니다. 과거에 묶여서 자포자기하거나 절망속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피해의식에 사로잡힌 사람은 그러한 부정적인 정서를 견디느라자신의 에너지를 엄청나게 소모하기에

생기가 없으며 다른 사람에게 감동을 줄 여력이 없습니다.

그리고 감동을 줄 수 없으니 별로 달라질 것도 없이 그냥저냥 패턴에 묻혀서 살아갑니다.


하지만 아무리 절망스런 상황일지라도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반드시 길을 열
어주신다’
는 믿음을 가진 사람은 스스로 판단하지 않고 ‘바로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능동적 삶 속에서 불가능함을 가능하게 만드는 기적을 체
험하게 됩니다.
http://gian.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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