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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 제3권 제47장 영생을 얻기 위하여 모든 어려운 일을 감수함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18 조회수97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47장 영생을 얻기 위하여 모든 어려운 일을 감수함

 

 

1. 주님의 말씀 아들(), 나를 위하여 맡은 일 때문에 용기를 잃지 말고, 또 무슨 곤란한 일을 겪는다 해도 결코 실망하지 마라. 내가 허락한 모든 일에서 너를 견고케 하고 위로할 것이다. 나는 모든 저울과 모든 한계를 초과하여 넉넉하게 갚아 줄 수 있다. 너는 그렇게 오랫동안 수고하지 않을 것이며, 또 항상 고통으로 짓눌리지도 않을 것이다. 잠시만 기다리던 고난의 끝을 볼 것이다. 모든 수고와 혼란이 끝날 때가 올 것이다. 세월과 함께 지나가는 것들은 그 수명이 짧고 하찮은 것들이다.

 

 

2. 네가 해야 할 일을 하여라. 나의 포도밭에서 충실히 일하여라. 내가 네 품값이 되리라. 쓰고, 읽고, 노래하고, 탄식하고, 침묵하고, 기도하라. 용감하게 역경을 참아라.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는 그 모든 것을, 아니 그보다 더 큰 싸움을 치러야 한다. 하느님께서만 아시는 그 어느 날에 평화가 찾아올 것이니, 그때에는 이 세상이 낮도 아니고 밤도 아닐 것이며, 오직 영원한 빛과 한없는 영광과 흔들림 없는 평화의 안전한 안식만이 있을 것이다. 그때에는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로마 7,24) 하지 않고, , 내 신세여! 케다르의 천막들 사이에서 지내야 했으니!”(시편 120,5) 하고 소리 지르지도 않을 것이다. 죽음은 파멸을 당할 것이며, 구원에는 어떠한 결함도 없을 것이며, 아무 근심도 없고, 즐거운 복락과 자랑스럽고 안락한 만남만 있을 것이다. 성인들은 이 세상에서 지낼 때 극심하게 천대를 받고 현세에서 사는 것조차 부당한 것처럼 생각되었으나, 지금 그들이 얼마나 큰 영광 속에서 즐거워하며, 또 그들의 영원한 면류관은 얼마나 빛나고 있는가! ! 네가 그 장면을 단 한 번만이라도 본다면, 너는 즉시 땅에까지 스스로를 낮출 것이며, 한 사람이라도 발아래 두기보다는 네가 모든 사람 아래 있게 되기를 원할 것이다. 또 이 세상의 아무리 즐거운 날이라도 원하지 않을 것이며, 하느님을 위해서라면 차라리 즐거이 곤경을 겪으려 할 것이며, 사람들 가운데에서 가장 보잘것없는 작은 이, 극히 작은이로 인정받기를 바랄 것이다.

 

3. ! 만일 네가 이것을 깨닫고 마음 깊이 새겨 둔다면, 어떻게 감히 원망할 수 있겠느냐? 영원한 생명을 위해서 그 모든 수고를 견딜 것 아니겠느냐? 하느님의 나라를 잃는다면 네가 얻은 것은 아무 소용이 없다. 그러므로 하늘로 얼굴을 들어 보라. 이 세상에서 큰 싸움을 겪은 나의 모든 성인들이 나와 함께 즐거워하고, 위로를 받고, 안심하고 쉬며, 영원한 하느님의 나라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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