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옛 것과 새 것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34주간 목요일(2014년 11월 27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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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이진영 | 작성일2014-11-27 | 조회수1,693 | 추천수5 | 반대(0) 신고 |
(십자성호를 그으며) 제1독서 <무너졌다, 대바빌론이!> 복음 <예루살렘은 다른 민족들의 시대가 다 찰 때까지 그들에게 짓밟힐 것이다.> 연중 제34주간 목요일(2014년 11월 27일) 옛 것과 새 것 무너져야 할 것은 무너져야 합니다. 견고한 것일수록 한번 무너지면 손쓸 틈도 없이 완전히 무너지고 맙니다. 사람이 만든 견고한 성은 언젠가는 무너집니다. 옛 예루살렘이 그랬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람들이 세운 이 땅의 예루살렘이 아니라 하느님이 세우신 새 예루살렘을 갈망하는 사람들입니다. 천상 에루살렘입니다. 사람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권능과 영광을 떨치며 계신 곳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권능과 영광은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의 권능과 영광인 것입니다. 우리 삶 안에서도 옛 예루살렘은 매일 무너져야 하고 새 예루살렘은 매일 다시 세워져야 합니다. 오늘 우리 삶 안에 주님이 진정 우리의 왕으로 계실 때 우리는 새 예루살렘을 세우는 일꾼이 됩니다. 나의 하루가 새 도성을 세우는 벽돌 한 장이 됩니다. 오늘 하루가 옛 것은 무너지고 새 것이 세워지는 출발점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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