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모든 것의 모든 것/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연중 제34주간 금요일(2014년 11월 28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1-28 조회수913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그들은 저마다 자기 행실에 따라 심판을 받았습니다. 나는 새 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 요한 묵시록의 말씀입니다. 20,1-4.11ㅡ21,2


복음

<너희는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아라.>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29-33



연중 제34주간 금요일(2014년 11월 28일) 모든 것의 모든 것


오늘 미사 때 화답송을 노래하려고 화답송 성가집을 폈는데 마지막 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가슴이 싸~ 하였습니다. ‘벌써’라는 말밖에 안나왔습니다. 전례주년도 한 해가 다 지나가고 있습니다. 정말 하루밖에 남지 않았음을 절감하였습니다. 우리삶의 마지막 순간을 생각하면 우린 늘 겸손해집니다. 숙연해집니다. 차분해집니다. “하늘과 땅은 사라질지라도 내 말은 결코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주님의 이 말씀이 오늘 더 강하게 와 닿습니다.



우리의 모든 것은 점차 사라져가고 있지만 주님은 점점 더 강하게 다가오십니다. 하느님이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실 때가 바로 하느님 나라가 오는 순간이겠지요. 하느님이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시기 위해서 우린 작아져야겠지요. 실천하기는 참 어렵지만 늘 마지막 순간을 살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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