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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중년의 위기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03 조회수912 추천수0 반대(0) 신고

중년의 위기 

젊을 땐 자신의 꿈과

야망을 위해 동분서주 하지만
중년에 접어들면서 어느 정도

여유를 얻고 나면
젊었을 때와는 달리 늙어버린

 자신의 모습을 보면서
그동안 자신의 존재를 잊고

살았다는 비애감에 빠져
들기 때문에 이때 한 번의

위기가 닥치게 됩니다.

중년이 되면 누구나 한번쯤

변화를 가져보려는 충동과
일상의 생활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구가 일어나기도 하고
누리고 살지 못했던 시간들에

대한 후회도 하게 됩니다.
이는 인간의 육적인 본성이

욕망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혼자만의 여행도

꿈꾸게 되는 것입니다.

중년에 다가온 위기는

영적인 도움을 얻지 않고서는
위기에서 벗어나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영혼의 밑바닥까지

내려가서 내면 속에서부터
일어나는 물욕과 금욕에

빠져있지 않는지를 살펴보며
무엇이 자신의 감정을 건드려

평화를 잃게 하는지를
찾아내어야 합니다.

인간은 세속적인 삶과

종교적인 신앙생활 사이에서
갈등을 하며 영성을 통해서

하느님께로 향하는 길을
선택하게 되는데 이는

하느님께서 우리 삶을 통해서
또 삶이 수반하는 경험을 통해서

이끄시기 때문이며,
이러한 선택에 의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중년기가 되어 고통과 고난의

시간이 많아지는 것은
삶을 통해 겪게 되는

실망을 통해서 또 외로움과
공허함을 통해서 보람과

기쁨을 잃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영적인

도움을 얻게 되면

상상이나 느낌이 아닌
실제 하느님을

 만나게 됨으로

영혼의 밑바닥에서
새로운 삶의 방법과

희망을 얻게 됩니다.

중년에 다가오는 위기는

우리에게

새 옷을 입히려고
우리를 발가벗게

하는 시기이며,

 이 시기동안 우리는
스스로 마음의 문을 닫고

자신 안에만 머물려고 하거나
하느님 은총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열어가도록

결정을선택하게 되는

운명의 시간입니다.

우리가 선택하는 과정은

두 가지 귀로 점에서 시작되며
이때 자신의 선택이

중년의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가느냐?
아니면 뼈아픈

고통의 체험을 겪은 후

원점으로 돌아가서
하느님을 찾게 되느냐의

결정적인 순간이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깨어있는 자로서의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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