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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한 위탁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06 조회수890 추천수0 반대(0) 신고

 거룩한 위탁

다른영혼들이 하느님의

 영광을 위해 위대한 사업을
하거나 일하는 것을 볼 때,

자신은 너무 많이 기도하고
너무 감상적인 위로를

갖지 않는가 여겨져

때때로 두려워하게 된다.

그러나 나는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어린이와 같이

살기를 원하신다는
그 믿음으로 안심하게 된다.

하느님께서는 다른 이들은
 위대한 사업과 위대한 일에로

 선택하지만 나의 소명은
하느님께 위탁하는 것이다.

(시편62,9참조)
나 자신과 나에게 있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위탁하면

수록 나는 하느님께

향하는 길로 나아가게 된다.

나는 아무 것도 원하거나

내 스스로 해서는 안되며,

모든 생각과 결심과

 언행과 내적. 외적 사정을

하느님의 인도에 맡겨

드려야 한다.

나는 하느님께서

내게 허락해 주시는

 

그 처지만을 사랑해야 한다.
 내가 어떠한 처지에 있든지

 나에게 상관 없어야 한다.
 그분의 뜻만이

내 사랑과 만족의

대상이어야 한다.

오! 거룩한 위탁이여!

너를 차지한 사람만이

 

자유로운 영의 기쁨을

 누리고 맛보리라.

오! 공손한 포기여!

가장 좋은 마음의 상태여!

너를 아는 자 복되어라!

그는 하느님께로 향하는

순수한 시선을 가지리라.
그는 하느님의 영예와

영광을 위해서만 예리한

 

통찰을 가지리라.
오! 거룩한 위탁이여!

네가 마음 속에서
위대한 활동을 하고 있음을

그 누가 표현할 수 있으리오!
주님께서는 시에나의

가타리나 성녀처럼
침착한 영혼들 에게

다음과 같이 말씀하신다.

"나 만을 생각하라.

그러면 나는

너만을 생각하겠다"

이 말씀은

"내 안에 머물러 있어라.
그러면 나는 네 안에

머물러 있겠고 너의 일을

내가 손수 걱정해 주겠노라"

라는 뜻이다.

-하느님 안에 숨은 생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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