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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대림 제2주간 토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13 조회수610 추천수7 반대(0)

어릴 때, 위인전을 읽었습니다. ‘세종 대왕, 을지문덕, 강감찬, 이순신과 같은 위인입니다. 위인들은 몇 가지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백성을 위해서 많은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나라가 위기에 직면했을 때 헌신적으로 나라를 구하였습니다. 그분들은 자신의 안위와 편리함을 추구하지 않았습니다. 겸손하고 성실하며 공명정대하였습니다.

 

한국교회는 이번에 복자위에 오르신 124위의 복자와 지난 1984년에 성인품에 오르신 103위의 성인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많이 배우지 못하신 분도, 나이가 어린 분도, 신분이 비천하신 분도 하느님의 보다 큰 영광을 위하여 모든 것을 바치셨습니다. 강완숙 골롬바, 정하상 바오로는 한국 천주교회의 별이 되셨습니다. 김대건 안드레아, 최양업 토마스 신부님은 사제직의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신학교에 다닐 때, 교수 신부님들을 보았습니다. 그분들은 뜨거운 열정으로 신학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매일의 삶에서 모범을 보여 주셨습니다. 이제 제가 예전의 교수 신부님들과 같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과연 나는 그분들처럼 뜨거운 열정으로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는지 돌아봅니다. 나의 삶이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는지도 돌아봅니다.

 

오늘 성서는 신앙인들이 따라야 할 이정표와 같은 분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은 엘리야입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거짓 예언자와 싸워서 하느님의 영광을 보여 주었습니다. 사렙다 과부에게 기적을 베풀어서 가난한 이들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임을 보여 주었습니다. 엘리야는 지금도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믿고 따르는 이들에게 힘과 용기를 줍니다.

 

주님의 성탄을 준비하는 대림시기입니다. 세례자 요한은 주님의 길을 준비하였고, 이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오시는 날은 꿈꾸었습니다. 엘리야 예언자는 주님께서 오시면 하였을 일들을 보여주었습니다. 오늘 나는 어떤 모습으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해야 하는지 돌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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