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복을 받을 그릇을 바로 놓는 것이고, 불평은 복 받을 그릇을 엎어 놓는 것이라고합니다.

감사의 시약은 발효작용을 하고 불평의 시약은 부패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배추는발효시키면

 맛있는 김치가 되지만 부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독이 됩니다.

불평하는 사람의 눈에는 모든 것이 불평거리가 되지만 감사하는 이에게는 모든 것이 감사할 거리가 됩니다.

 병에 걸려 불평하는 사람은 오히려 병이 깊어가지만 감사하는 사람은빨리 치유된다고 합니다.

감사는 발효작용을 하기에 몸과 마음과 영혼을 건강하게 하지만불평은 부패작용을 하기에

몸과 마음과 영혼을 병들게 합니다. 부패한 음식이 사람들에게불쾌감을 주듯이 불평불만으로 가득 찬 사람은

 주위 사람들을 괴롭힙니다.불평과 의견은 전혀 다른 것입니다.

‘의견’은 성령의 은혜로서 공동체를 살리지만 ‘불평’은 공동체를 병들게 합니다.

불평과 불만은 사람을 못되게 만듭니다. 불평은 다른 사람을탓하지만 의견은 다른 사람을 존중합니다.

불평은 기다릴 줄 모르나 의견은 인내를 자아냅니다.

이집트를 탈출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사막생활의 불편함을 느끼자 바로 ‘불평’하고 모든
것을 모세의 탓으로 돌리고 원망합니다. 그 결과 하느님께 ‘불뱀’에 물리는 징벌을 받습니
다. 우리 입에서 ‘감사’가 사라지고 ‘불평’이 늘어 간다면 복을 받을 그릇 역시 엎어져 있는것입니다.

자,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하느님께 감사하십니까? 그리고 함께 하는 모든 이들에게 감
사하십니까? 아니면 불평과 불만이 더 많습니까?... 혹시라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불
평과 불만과 못마땅함이 늘어가고 있다면... 이제라도 엎어진 복 받을 그릇을 제대로 놓아
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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