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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준주성범 제4권 존엄한 성체성사에 대하여 .. 제17장 그리스도의 성체를 영하려는 지극한 사랑과 간절한 원의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17 조회수621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17장 그리스도의 성체를 영하려는 지극한 사랑과 간절한 원의

 

 

1. 제자의 말 많은 성인들과 신심 있는 사람들이 성체 영하기를 간절히 원한 것처럼, 주님, 저도 지극한 정성과 타는 사랑과 온전한 애정과 열정으로 당신을 영접하려 합니다. 성인들은 그들의 거룩한 생애로써 당신을 기쁘게 하였으며, 뜨거운 열정으로 살았습니다. 영원한 사랑이시오, 저의 온전한 선이시며 끝없는 행복이신 하느님, 저도 무수한 성인들이 늘 마음에 품었던 그 지극 정성의 원의와 공경으로 당신을 영하려 합니다.

 

 

2. 제가 비록 열렬한 신심을 느끼기에는 부당한 처지이지만, 당신 마음에 드는 지극 정성의 원의로 제 마음의 모든 기쁨을 당신께 기꺼이 드립니다. 또한 경건한 마음으로 생각하고 사모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극한 공경과 친밀한 열정으로 당신께 바칩니다. 저는 제게 아무것도 담아 두지 않겠으며 오직 저 자신과 저의 모든 것을 당신께 기꺼이 바치겠나이다. 저의 조물주시오, 저의 구세주시오, 저의 주 하느님, 천사가 구원의 신비를 전할 때에 당신 성모이신, 영화로운 동정 마리아는 겸손하고 신심 있게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라고 대답하시며 당신을 영접하고 사모하셨습니다. 저도 이와 같은 애정과 찬미와 존경과, 감사와 합당한 예비와 사랑과, 신덕과 망덕과 정결로 당신을 영접하고자 합니다.

 

 

3. 또 당신의 복된 선구자며 모든 성인 중에 가장 뛰어난 요한 세례자가 아직 어머니의 태중에 있을 때에 주님께서 오신 것을 깨달아 기뻐하며 성령으로 가득 차 뛰놀았던 것과, 그 후에 당신께서 사람들 가운데 계신 것을 보고 겸손을 다하여 뜨거운 정성으로 신랑 친구는 신랑의 소리를 들으려고 서 있다가 그의 목소리를 듣게 되면 크게 기뻐한다.”(요한 3,29)라고 고백한 것처럼, 저도 크고 거룩한 원의로 온 마음을 다하여 저를 당신께 드리고자 합니다. 그러므로 뜨거운 마음을 가진 모든 영혼들이 갖고 있는 기쁨과 당신에 대한 열렬한 애정과, 그들의 정신적 환희와 초자연적 비추임과 천상적 환시와, 모든 피조물이 천상과 천하에서 당신께 드리는 모든 덕행과 찬미를 당신께 바칩니다. 이는 저 자신과 제게 기도해 주기를 부탁한 이들을 위한 것이며, 모든 이가 당신을 영원토록 합당하게 찬미하고 현양하기 위한 것입니다.

 

 

4. 저의 주 하느님, 당신께 무한한 찬미와 찬양을 드리려는 저의 정성과 소원을 받아 주소서. 당신의 형언할 수 없는 광대무변(廣大無邊)하심은 찬미와 찬양을 받아야 마땅합니다. 매 순간 당신을 그렇게 찬미하고 감사를 드리게 해 달라고 천상의 모든 천사와 모든 신자와 함께 청하고 간구합니다.

 

 

5. 모든 민족과 종족과 언어가 당신을 찬미하고, 또 당신의 거룩하고 사랑스러운 이름을 가장 지극한 즐거움과 정성으로 들어 높이게 하소서. 당신을 공경하는 신실한 마음으로 이 거룩한 성사를 거행하거나 굳은 믿음으로 성체를 영하는 모든 이가 당신 안에서 사랑과 자비를 얻게 하시고, 죄인인 저를 위해서도 기도하게 해 주소서. 그들이 당신 앞에서 간절한 소원의 응답을 받고, 당신과 즐겁게 결합되어 위로를 받고, 놀랍도록 새로워져서, 천상적 제대를 물러난 후에는 불쌍한 저를 생각하게 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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