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매일복음(2014.12.21)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1 조회수65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26-38

그때에 26 하느님께서는 가브리엘 천사를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이라는 고을로 보내시어, 27 다윗 집안의 요셉이라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를 찾아가게 하셨다.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였다.

28 천사가 마리아의 집으로 들어가 말하였다. “은총이 가득한 이여, 기뻐하여라. 주님께서 너와 함께 계시다.” 29 이 말에 마리아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인사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30 천사가 다시 마리아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야. 너는 하느님의 총애를 받았다. 31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32 그분께서는 큰 인물이 되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아드님이라 불리실 것이다. 주 하느님께서 그분의 조상 다윗의 왕좌를 그분께 주시어, 33 그분께서 야곱 집안을 영원히 다스리시리니 그분의 나라는 끝이 없을 것이다.”

34 마리아가 천사에게,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35 천사가 마리아에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그러므로 태어날 아기는 거룩하신 분, 하느님의 아드님이라고 불릴 것이다. 36 네 친척 엘리사벳을 보아라. 그 늙은 나이에도 아들을 잉태하였다. 아이를 못 낳는 여자라고 불리던 그가 임신한 지 여섯 달이 되었다. 37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38 마리아가 말하였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러자 천사는 마리아에게서 떠나갔다.

 

교회는 오늘 우리에게 어제와 똑같은 복음말씀을 들으라고 한다. 처음에 나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것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어제 나는 저는 늙은 남자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며 생각을 열어갔다.

오늘 나는 나의 어머니를 생각한다. 또 나의 장모님을 생각한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모든 이의 어머니를 생각한다. 나를 임신하고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하시면서 나를 낳고 기르신 어머니를 생각한다.

우리 어머니가 우리를 임신하고 낳고 기르심이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고, 우리가 잉태되고 출생하고 지금까지 살아온 것이 임마누엘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이다.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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