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간절한 애절한기도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대림 제4주간 수요일(2014년 12월 24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4 조회수976 추천수8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아침미사


제1독서

<다윗의 나라는 주님 앞에서 영원할 것이다.>
▥ 사무엘기 하권의 말씀입니다. 7,1-5.8ㄷ-12.14ㄱ.16


복음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셨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7-79



대림 제4주간 수요일(2014년 12월 24일) 간절한 애절한 기도

우리는 미사 시작 본기도에서 통상적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느님 아버지께 우리의 기도를 올립니다. 그러나 오늘 미사 본기에서는 특이하게도 우리의 기도를 하느님 아버지께가 아니라 그 아드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 드립니다. “주 예수님, 지체하지 말고 어서 오시어, 주님의 사랑을 믿는 저희를 위로하여 주소서.” 지체하지 말고 어서 오시라는 우리의 이러한 간절한 기도는 바로 오늘 밤, 세상 만물이 모두 잠든 고요한 오늘 밤에 아기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심으로써 이루어질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예수님이 오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까? 그것은 우리가 위로를 받아야 할 존재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면서 깨어지고 상처나고 힘들...
고 너무나도 아프기 때문입니다. 사람을 포함해서 세상의 그 어떤 것으로도 우리는 위로를 받지 못합니다. 세상이 주는 위로는 순간적인 찰나적인 위로만 줄 뿐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하고 영원한 위로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진정 주님 예수님이 우리 가운데 오시기를 간절히 애절히 기도해야겠습니다.

당신께만 신뢰를 둔 사람의 애절한 원의를 예수님은 절대로 물리치지 않으십니다. 세례자 요한의 아버지 즈카르야와 함께 기도합시다. “높은 데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어둠 속 죽음의 그늘에 앉은 이들을 비추며 우리 발걸음을 평화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