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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복음(2014.12.24) 평화의 구원자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4 조회수5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67-79

그때에 요한의 67 아버지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이렇게 예언하였다.

68 “주 이스라엘의 하느님께서는 찬미받으소서. 그분께서는 당신 백성을 찾아와 속량하시고, 69 당신 종 다윗 집안에서 우리를 위하여 힘센 구원자를 일으키셨습니다. 70 당신의 거룩한 예언자들의 입을 통하여 예로부터 말씀하신 대로, 71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것입니다. 72 그분께서는 우리 조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고, 당신의 거룩한 계약을 기억하셨습니다. 73 이 계약은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로, 74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75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76 아기야, 너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예언자라 불리고, 주님을 앞서 가 그분의 길을 준비하리니, 77 죄를 용서받아 구원됨을 주님의 백성에게 깨우쳐 주려는 것이다. 78 우리 하느님의 크신 자비로 높은 곳에서 별이 우리를 찾아오시어,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아 있는 이들을 비추시고,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어제 복음말씀에서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린 즈카르야는 성령으로 가득 차 하느님께 찬미하며 “우리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려는” 구원자의 오심을 예언한다. 그 구원자가 바로 우리가 지금 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 대림 - 예수님이시다.

그러면 우리의 원수, 우리를 미워하는 자는 누구인가? 이 자는 에덴 동산에서 십계명에서 여러 가지 호칭으로 불리며 우리를 하느님으로부터 떼어놓으려는 자이다. 이 자는 우리의 삶에서 하느님처럼 군림하려는 자이다. 이 자는 우리의 섬김을 요구한다. 이 자는 우리에게 입으로 눈짓으로 어깨짓으로 때론 발끝으로 또는 다른 사람을 통하여, 줄곧 묻는다. “네가 누구 덕에 먹고사는지 알아?”

우리의 구원자 예수님이 오신다. 우리의 구원자는 “원수들 손에서 구원된 우리가 두려움 없이, 한평생 당신 앞에서 거룩하고 의롭게 당신을 섬기도록 해 주시려는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우리가 우리의 원수를 발로 짓밟을 수 있는 역전의 기회를 주시는 분이 아니다. 우리의 구원자는 “우리 발을 평화의 길로 이끌어 주실 것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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