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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복음(2014.12.25) 평화를 빕니다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5 조회수591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1-14

1 그 무렵 아우구스투스 황제에게서 칙령이 내려, 온 세상이 호적 등록을 하게 되었다. 2 이 첫 번째 호적 등록은 퀴리니우스가 시리아 총독으로 있을 때에 실시되었다. 3 그래서 모두 호적 등록을 하러 저마다 자기 본향으로 갔다.

4 요셉도 갈릴래아 지방 나자렛 고을을 떠나 유다 지방, 베들레헴이라고 불리는 다윗 고을로 올라갔다. 그가 다윗 집안의 자손이었기 때문이다. 5 그는 자기와 약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 등록을 하러 갔는데, 마리아는 임신 중이었다.

6 그들이 거기에 머무르는 동안 마리아는 해산 날이 되어, 7 첫아들을 낳았다. 그들은 아기를 포대기에 싸서 구유에 뉘었다. 여관에는 그들이 들어갈 자리가 없었던 것이다.

8 그 고장에는 들에 살면서 밤에도 양 떼를 지키는 목자들이 있었다. 9 그런데 주님의 천사가 다가오고 주님의 영광이 그 목자들의 둘레를 비추었다. 그들은 몹시 두려워하였다. 10 그러자 천사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라. 보라,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11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12 너희는 포대기에 싸여 구유에 누워 있는 아기를 보게 될 터인데, 그것이 너희를 위한 표징이다.”

13 그때에 갑자기 그 천사 곁에 수많은 하늘의 군대가 나타나 하느님을 이렇게 찬미하였다.

14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느님께 영광, 땅에서는 그분 마음에 드는 사람들에게 평화!”

 

어제 저녁 나는 정확하게 뭐라 말로 표현할 수는 없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대림 제1주일부터 매일 복음묵상을 하면서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려왔는데 정말 오실까 하는 불안이 살짝 있었던 것 같다. 그런 나에게 아내는 묵주기도를 같이 하자고 제안했다. 우리는 묵주기도 환희의 신비 5단을 바쳤다. 우리 부부는 계와 응을 하지 않는다. 부부가 두 입으로 동시에 할 수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다. 밥 먹기, 남 흉보기, 입 맞추기 등이다. 우리 부부는 올해 처음으로 묵주기도를 계와 응 없이 함께 하기 시작했는데, 해 본 부부는 다 알겠지만, 이것은 정말 큰 축복이다. 함께 소리를 고르고 속도를 맞추며 지향을 공유하면서 주님 안에서 서로의 마음과 영혼이 통하는 것을 체험할 수 있다.

지금은 1225. 예수님이 오셨나?

대림 제3주간 토요일 복음 묵상에서 나는 이렇게 썼다.

천사가 오늘 내게 오셔서 말씀하신다. “임마누엘.” 이 말에 나는 몹시 놀랐다. 그리고 이 말이 무슨 뜻인가 하고 곰곰이 생각하였다. 천사가 다시 내게 말하였다. “보라, 이제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터이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여라." 내가 천사에게, “저는 늙은 남자인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말하자, 천사가 내게 대답하였다. “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하느님께는 불가능한 일이 없다.”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내가 예수님을 낳았나?

네. 제게 내려주신 주님의 평화!

주님 감사합니다.

평화를 빕니다.

평화를 빕니다.

온 백성에게 평화를 빕니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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