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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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6 조회수83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요한 복음의 머리말은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고 전해 줍니다.

그 말씀은 한처음에 계셨으며 하느님이셨습니다.

 

우리는 요한 복음의 이 말씀을 통해

더없이 심오한 강생의 신비와 만납니다.

 

하느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우리도 사람이 되신

말씀인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갈 것을 다짐합시다.

 

요한 복음:1,1-18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

 

모든 사람을 비추는 참빛이 세상에 왔다.

 

그분께서 세상에 계셨고,

세상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지만,

세상은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였다.

 

그분께서 당신 땅에 오셨지만,

그분의 백성은 그분을 맞아들이지 않았다.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우리 가운데 사셨다.

우리는 그분의 영광을 보았다.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신,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지니신 영광을 보았다."

 

오늘의 묵상 : 살아 숨쉬는 심장은 곧 하느님이셨습니다.

 

프랑스의 작곡가 메시앙은 현대 음악의 거장 가운데

하나이자 평생 가톨릭의 신비를 탁월하게 표현한 인물입니다.

 

'나는 잠자고 있으나 나의 심장은 깨어 있다.'

유난히 아름답고 서정적인 곡명의 하나인 것입니다.

 

이 곡을 들으며 뛰어난 종교 철학자이자 착한 목자였던

독일의 클라우스 헴멜레 주교의 성탄 묵상이 떠올랐습니다.

 

"말씀이 사람이 되셨네.

말씀이 심장이 되셨네.

 

하느님께서 심장을 가지셨네.

하느님의 심장이 뛰시네.

 

수백만 인간 심장의 맥박 안에서.

이제 우리는 알게 되었네.

 

사람의 심장 안에 살고 계신 분이 누구신지......

 

말씀이 사람이 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우리의 심장 안에서 함께 숨쉬십니다.

우리가 잠들거나 쓰러져도 그분께서는 우리 안에 사십니다.

 

우리를 깨워 주십니다.

그분은 우리의 시간 안에 들어오신 영원하신 분,

한 처음에 하느님 곁에 계셨던 말씀, 바로 하느님이십니다.

 

              이 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글입니다.

 

우리들 속담에도

"말한데로 이루어 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유행가를 부르는 가수들이 부른 노랫말 속에 담긴

인생의 여정이 바로 그 가수들의 생활이라는 것을 많은 가수들이

실토하고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들에게 들려주신 말씀을

잠시 묵상하겠습니다.

 

말은 사람의 속을 드러냄.

"나무의 열매가 재배 과정을 드러내듯 이 사람의 말은

마음속 생각을 드러낸다."(집회27,6)

 

좋은 말을 할 것

"여러분의 입에서는 어떠한 나쁜 말도 나와서는 안 됩니다.

필요할 때에 다른 이의 성장에 좋은 말을 하여, 그 말이 듣는

이들에게 은총을 가져다줄 수 있도록 하십시오."(에페4,29)

 

사람은 말로 평가됨

"말을 듣기 전에는 사람을 칭찬하지 마라.

사람은 말로 평가되기 때문이다."(집회27,7)

 

사람의 마음에 드는 말

"코헬렛은 사람들의 마음에 드는 말을 찾으려

노력하였고 진리의 말을 바르게 기록하였다."(코헬12,10)

 

우리들은

좋은 말을 쓰도록 노력하지 않으면

좀처럼 좋은 말을 하지 못하고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 돌아오는 새해에는

참으로 좋은 말을 하여 듣는 이들로하여금

생기를 불러 일으킬 좋은 말을 하도록 노력하고,

 

훈련에 훈련을 쌓아

특이 부부관계에서도 그렇지만

친구들 사이에서도 허튼 소리를 하여

친구의 기분을 상하게 하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오늘까지 저희들에게 베풀어 주신 모든 은총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다가오는 새해에도 건강허락하시어

우리 삶에 최고의 해가 되도록 우리를 잘 이끌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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