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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매일복음(2014.12.27) 나는 행복하다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7 조회수614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요한이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0,2-8

주간 첫날, 마리아 막달레나는 2 시몬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사랑하신 다른 제자에게 달려가서 말하였다. “누가 주님을 무덤에서 꺼내 갔습니다. 어디에 모셨는지 모르겠습니다.”

3 베드로와 다른 제자는 밖으로 나와 무덤으로 갔다. 4 두 사람이 함께 달렸는데, 다른 제자가 베드로보다 빨리 달려 무덤에 먼저 다다랐다. 5 그는 몸을 굽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기는 하였지만, 안으로 들어가지는 않았다. 6 시몬 베드로가 뒤따라와서 무덤으로 들어가 아마포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다. 7 예수님의 얼굴을 쌌던 수건은 아마포와 함께 놓여 있지 않고, 따로 한곳에 개켜져 있었다.

8 그제야 무덤에 먼저 다다른 다른 제자도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그제는 예수님의 탄생, 어제는 예수님의 제자로서 겪어야 할 고난과 죽음, 오늘은 예수님의 부활 - 롤러코스터에 앉아있는 느낌이다. -죽음-

오늘 복음말씀의 기자인 요한은 제1독서에서 사랑하는 여러분, 처음부터 있어 온 것, 우리가 들은 것, 우리 눈으로 본 것, 우리가 살펴보고 우리 손으로 만져 본 것, 이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 말하고자 합니다.”라는 말로 그의 첫째 편지의 서두를 시작하고 있다.

생명의 말씀에 관한 말은 삶뿐만 아니라 죽음과 새 삶에 관한 말이다.

교회는 우리에게 성탄 팔일 축제 제3일에 새 삶 곧 부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몬 베드로보다 먼저 무덤에 도착한 다른 제자가 바로 요한이라는 교회의 가르침을 우리는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가장 믿고 맡긴 제자 베드로와 예수님께서 가장 사랑하신 요한이 무덤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보고 믿었다.” 보고 믿었다! “예수님께서 토마스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예수님의 사도들은 모두 보고 믿었다.

어제 저녁 부산 남포동 입구에서 재림예수 사진이라고 들고 서있던 사람들이 생각난다. 성당 안에 밖에 걸려 있는 서 있는 새겨 있는 수많은 예수님의 형상들이 생각난다. 하지만 예수님을 본 적은 없다. 지금 나는 행복하다. 내가 그리고 우리가 바로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들이라고 고백해도 될까?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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