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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경묵상] 창세기 3장을 읽고...
작성자강헌모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9 조회수823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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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3장을 읽고...

유혹과 이간질과 고통에 대해 생각했습니다.

하느님께서 하지 말라고(열매를 따먹지 말라고) 한 것을 여자가

지키지 않았다. 뱀의 꾐에 넘어가서 남편에게 알려주어서 열매

를 같이 먹게 되었다.

그래서 주님께서 그에 대한 ‘벌’로 뱀에게 배로 기어 다니게 하

셨으며, 여자에게는 아기 날 때 진통을 겪게 하셨고, 남자에게

는 고통속에 땅을 부쳐 먹게 하셨는데, 지금 살아가는 이 시대

에 남, 녀가 맞벌이도 하지만, 남자가 가정을 부양해야 할 의무

를 지어 주셨다.

그럼, 나는 어떤가?

남의 말을 할 때가 있다. 그러다 보면 자칫 말에 실수하기가 쉬

우니 남의 말은 가급적 도움이 되는 말을 하는 것이 어떨까 생

각을 해보며, 이간질을 하는 사람은 주님의 저주를 받는다는

무시무시한 말씀이 있다. 누구나 사람은 축복을 받고 싶어 하지

저주는 싫어한다.

또한 우리나라 사람 두 사람이 모이면 남의 험담을 늘어 놓는다

는 말이 있는데, 나는 주로 외골수내지 독불장군처럼 혼자 있을

때가 있는데, 둘이 모여 부정적인 말을 늘어 놓으면 한 쪽 귀로

듣고 흘려 버리거나 그 자리를 피한다.

어느 여행 에세이를 읽은 적이 있는데, 글쓴이가 유럽을 비롯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게 되었는데, 외국에서는 왜 혼자 다니느냐

고 물어 보는 사람이 없는데, 한국에서 등산을 하는데, 왜 혼자

다니느냐고 묻더란다.

혼자 다니든 둘이 다니든 장단점이 있지만, 유혹은 어디에서 따

르니까 항상 깨어 있을 필요가 있으리라.

죄를 짓게 되면 고통이 뒤따르는 것을 나는 고해성사 후에 신부

님이 주는 보속외에 있음을 체험할 때도 있었다.

죽을 때까지 보속한다는 정신으로 사는 사람도 있으리라.

나는 마치 독사를 피하듯이 ‘죄’를 피하고 싶다는 말을 할 때도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어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지만, 그래도 주님께 의

탁하며 희망을 품고 살아가는 것이 우리가 아닐까.

비록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쫒겨 났지만, 주님께서 자비

를 주셔서 가죽옷을 입혀 주셨다.

우리네 사람도 엄마 배속에서 혼자 빈손으로 태어나서 죽을 때

도 그냥 가지만 주님의 영광과 부활을 위해 우리도 부활하리라

는 꿈을 가지고 자비를 청하며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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