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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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빛 가운데 다시 태어남 / 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29 조회수772 추천수3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자기 형제를 사랑하는 사람은 빛 속에 머무릅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3-11


복음

<그리스도는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십니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22-35



성탄 팔일 축제 내 제5일(2014년 12월 29일 월요일) 빛 가운데 다시 태어남

성탄은 12월 25일 단 하루만 경축하는 사건이 아닙니다. 그러면 정말 서운하지요. 매일 매일이 거룩한 탄생날이여야 합니다. 시메온 노인이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손에 받아들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제 눈으로 당신 구원을 보았나이다”고 힘껏 정말 신명나게 외쳤습니다. 시메온은 새로운 탄생을 본 것입니다. 자신의 삶 안에 예수님이 들어오신 것입니다. 자신의 삶 안에 예수님이 태어나신 것입니다.

우리 내면의 눈이 열리면 새로운 탄생을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너무나도 강한 빛으로 우리 내면의 눈에 들어닥치기 때문에 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안에 어둠이 있나요? 걱정하지 마세요. 어둠이 짙을수록 빛은 더 강렬합니다. 빛을 간절히 원하기만 하면 됩니다. 시편 말씀이 생각납니다. “진정 당신께 생명의 샘이 있고, 우리는 당신 빛으로 빛을 보옵나이다”(시편 36,10). 하느님 안에서만이 참 생명이 있음을 진정 마음으로 고백할 때 우리는 빛이신 예수님의 탄생을 통하여 눈이 열리고 우리 삶을 빛 가운데서 선명히 볼 수 있습니다. 이는 우리 눈의 열림이지요. 우리 눈의 열림은 곧 아기 예수님의 탄생 안에서 우리 자신이 새롭게 태어나는 것입니다. 매일매일이 성탄이기에 우리도 매일매일 빛 가운데 다시 태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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