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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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베르트비나 체사르 수녀님/성 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 인영균끌레멘스신부님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2014년 12월 30일)
작성자이진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4-12-30 조회수1,142 추천수6 반대(1)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제1독서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2,12-17


복음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는 모든 이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이야기하였다.>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2,36-40



성탄 팔일 축제 내 제6일(2014년 12월 30일) 베르트비나 체사르 수녀님

어제 대구 사수동 베네딕도 수녀원에서 베르트비나 체사르 수녀님(한국명: 채인숙)이 하느님 품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수녀님은 지금으로부터 꼭 100년전인 1914년 8월 12일 독일 비르츠부르크 교구 틸하임이라는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셨습니다. 1937년 수련자로 한국에 선교파견되어, 북한 원산 포교 성베네딕도 수녀원에서 서원을 하셨습니다. 1949년 수녀원이 북한 정권에 해산되자마자 평양감호소에서 수감생활을 하다, 옥사덕 강제 수용소에 이송되어 1954년까지 수감생활을 하였습니다. 생사를 넘나들며 고생을 한 수녀님은 독일에 송환된 후 다시 한국에 파견되어 참으로 열심히 예수 그리스도를 몸과 마음으로 선포하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에게 육신의 죽음은 실제로 하늘에서 새로운 생명으로 탄생하는 사건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일생동안 기도와 단식으로 주님의 오심을 간절히 기다린 나이 많은 예언녀 한나는 아기 예수님을 자신의 눈으로 직접 뵙고 또 사람들에게 아기로 오신 하느님의 탄생을 널리 알렸습니다. 주님을 만나기를 간절히 기다린 이에게 하느님은 절대로 실망을 안겨주지 않으십니다. 모른 채 하지 않으십니다. 베르트비나 수녀님도 평생 그리스도를 직접 뵙기를 간절히 원했고 그 열망이 하늘에서 완전히 이루어졌습니다. 수녀님에게 영원한 생명을 허락하신 주님께 감사드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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