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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확고하게 믿을 수 있는(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04 조회수679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확고하게 믿을 수 있는(요한1,19-28 .01.02.)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어느 봉사자가 임기를 마치고 저에게 신부님과 봉사하면서 제가 많은 은혜를 받았는데, 첫째는 기도를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성체 앞에 머물고 매일 매일 기도를 하게 된 것이 첫째로 변한 것이고, 또 두 번째는 전에는 작은 일에도 발끈 하며 바로 바로 대응하고 그랬었는데 지금은 너그럽고 넉넉한 마음으로 변한 것입니다.”하고 말씀하셨습니다. 제가 신자들에게 안내하는 것은 주님께 자주 나아가서 그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입니다. 영적독서나 성체조배, 성경말씀과 미사성제, 또 여러 가지 기도를 통해서 예수님을 만나도록 안내를 해드리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세례자요한에게 사람들이 와서 당신은 누구요? 엘리야요 그리스도요?” 묻지만 나는 아니다. 나는 이사야예언자가 말한 대로 너희는 주님의 길을 곧게 내어라 하고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라고 말하면서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실 우리는 그분의 신발 끈을 풀어드릴 자격조차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세례를 받음으로써 놀라운 신분의 변화가 이루어졌습니다. 크리스마 성유로 도유되고 세례를 받음으로 인해서 그리스도의 왕직, 예언직, 사제직에 동참하는 거룩한 주님의 자녀로 변화된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믿고, 그 분의 가르침을 진심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우리 안에 예수님이 사시고 하느님이 머무십니다. 오늘 요한1서에서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는 아무도 아버지를 모시고 있지 않는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시면서.아드님을 믿는다고 고백하는 사람이라야 아버지도 모십니다.”하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누가 거짓말쟁이 입니까?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부인하는 사람이 아닙니까? 아버지와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가 곧 그리스도의 적입니다.라고 합니다. 그리스도의 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이기심, 자애심조차 그리스도의 적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바로 생명의 빵이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 떠나가지만 그래도 그 말씀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너희는 어떻게 하겠느냐? 하고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예수그리스도의 가르침, 예수그리스도의 성사인 미사성제와 고해성사 안에 주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는 사람 안에 예수님이 함께 사시고, 하느님 아버지와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주님의 말씀을 믿고 그분의 말씀을 실행하며 살아갈 때, 우리는 미소하지만 우리 안에 주님이 계심으로써 우리가 상상할 수 없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 안에 있는 그분에 힘입어서, 그 분의 사랑으로 가능합니다.

 

내 마음과 몸, 내 영혼이 그분 앞에 진정으로 나아가서 그 분께 내 전부를 드릴 때, 그 분은 기꺼운 마음으로 나를 차지하시고 내 안에서 아버지와 함께 성령과 더불어서 생활하게 됩니다. 너무나도 놀라운 신비입니다. 그리스도 앞에 나가고 그 분을 만나는 사람들은 조금씩 변화됩니다. 그 봉사자뿐 아니라 여러분 모두에게도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저는 믿습니다.

 

안내해드리는 대로 꾸준히 예수님을 만나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은 변화됩니다. 여러분 안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났는가! 그 변화들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고 앞으로도 더욱더 그 분의 뜻에 따라서 살아가려고 노력한다면, 내 안에서 예수님과 하느님 아버지께서 기쁘게 생활하시게 될 것입니다. 그럴 때 그분께서 나타나실 때 우리는 확신을 가질 수 있고, 그 분의 재림 때 그분 앞에서 우리는 부끄러운 일을 당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언제 재림을 하시든 기쁘게 그 분의 재림을 맞아들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오늘 이 미사를 봉헌하면서 우리가 더욱더 그리스도에게 가까이 나아가고 그리스도께서 세워주신 여러 가지 성사들, 성경 말씀들을 더 확고하게 믿을 수 있는 은혜를 구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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