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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월 6일 [(백) 주님 공현 후 화요일] |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06 조회수671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5년 1월 6일

 

[(백) 주님 공현 후 화요일]

 

말씀의초대

요한 1서는 ‘하느님은 누구인가?’에

 대하여 ‘무엇이 하느님인가?’로 대답한다,

하느님은 사랑이시라고.

사랑이 있는 이는

하느님에게서 온 사람이며,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그분을 알 수 없다.

 하느님의 사랑 가운데

가장 숭고한 것은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의 구세주로

보내신 것이다(제1독서).

사랑의 화신이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하신다.

가난하고 굶주린 이에게는 빵이

사랑임을 드러내실 것이다.

예수님의 사랑은

어디서나 넘치고 남는다.

 

◎제1독서◎

<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7-10
 

7 사랑하는 여러분,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이는 모두

하느님에게서 태어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8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9 하느님의 사랑은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났습니다.

 곧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드님을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가 그분을 통하여

 살게 해 주셨습니다.

 

10 그 사랑은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라,

그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당신의

 아드님을 우리 죄를 위한

속죄 제물로 보내

 주신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3-4ㄱㄴ.7-8(◎ 11 참조)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산들은 백성에게 평화를,

언덕들은 정의를 가져오게 하소서.

그가 가련한 백성의 권리를 보살피고,

불쌍한 이에게 도움을 베풀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저 달이 다할 그때까지,

 정의와 큰 평화가

그의 시대에 꽃피게 하소서.

그가 바다에서 바다까지,

강에서 땅끝까지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복음환호송◎

루카 4,18
◎ 알렐루야.
○ 주님이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게 하셨다.
◎ 알렐루야

 

◎복음

< 빵을 많게 하신 기적으로 예수님께서는 예언자로 나타나셨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34-44

그때에 예수님께서는

 

 34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35 어느덧

늦은 시간이 되자

제자들이 예수님께

다가와 말하였다.

 “여기는 외딴곳이고 시간도

이미 늦었습니다.

 

 36 그러니 저들을

돌려보내시어,

 주변 촌락이나 마을로 가서

 스스로 먹을 것을

사게 하십시오.”


37 예수님께서

“너희가 그들에게

 먹을 것을 주어라.”

 하고 이르시니,

 제자들은

“그러면 저희가 가서

빵을 이백 데나리온어치나

사다가 그들을 먹이라는

 말씀입니까?”

 하고 물었다.

38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너희에게 빵이

 몇 개나 있느냐?

 가서 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그들이 알아보고서,

“빵 다섯 개,

그리고 물고기

두 마리가 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9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명령하시어,

모두 푸른 풀밭에 한 무리씩

 어울려 자리 잡게 하셨다.

 

40 그래서 사람들은

 백 명씩 또는 쉰 명씩

 떼를 지어 자리를 잡았다.

41 예수님께서는

 빵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손에 들고

하늘을 우러러 찬미를

드리신 다음 빵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도록 하셨다.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어 주셨다.

 

 42 사람들은

모두 배불리 먹었다.

 

 43 그리고 남은

빵 조각과 물고기를 모으니

열두 광주리에 가득 찼다.

 

44 빵을 먹은 사람은

장정만도 오천 명이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우리의 생각에는 누구나 세상 문제를

바라보는 가치관이라는 것이 있다.

그 관점에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 방법도 강구하게 된다.

 이를테면, 차량 사고가 났다면

어떤 이는 ‘이게 얼마짜리인데…….’

라는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이는

 ‘다친 데 없으니 다행이다.

차는 고치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을 대할 때도

 집안 배경이나 출신,

무슨 자격증을

가졌고 돈을 얼마나

잘 벌 수 있는지를

중시하는 이도 있고,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되고

예의염치는 있는지,

부지런하고 검소하며

마음 씀씀이는

 괜찮은지 등의 품성을

먼저 보는 사람도 있다.
물질적 가치를 우선하는 의식을

 ‘자기중심적 세계관’이라 하고,

사람을 우선하는 의식을

‘관계론적 세계관’ 또는

 ‘공동체 영성’이라고 한다.

 공동체 영성을 지닌 사람은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태도와 더불어 이웃과

조화롭게 지내는

관계의 능력이 좋다.

그러한 사람은 인정을

베풀 줄 알고 함께

해결하려는 지혜를 낸다.

끼니때가 되어 밥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 앞의

 다음 두 방식을 보자.
제자들: “여기는 외딴곳인데,

 저들을 돌려보내서

스스로 해결하게 합시다!”
예수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제자들은 각자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한다면

 처리는 간단하지만 돈 없는 사람은

굶게 될 것이니 함께 해결하자.’

고 하셨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밥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웃의 처지를 생각할 때

모른 체할 수 없는 문제다.

오늘 복음의 ‘빵의 기적’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동체 영성의 방식이 어떻게

하늘의 축복을 이끌어

 내는지를 깨우쳐 준다.

공동체는 존재 일체라 하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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