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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말씀의초대 2015년 1월 7일 [(백) 주님 수요일공현 후 ]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07 조회수500 추천수0 반대(0) 신고

 

2015년 1월 7일  

[(백) 주님 수요일공현 후]

 

말씀의초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하느님은 사랑으로

 존재하시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

나아가

 ‘하느님의 사랑은 관계 안에서

완성되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하느님을

 만나는 방법은 사랑이다.

요한 1서는 과연

‘사랑의 서간’이다(제1독서).

 예수님께서는 기적을 베푸신 뒤

늘 홀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신다.

성부의 사랑에 머무르시는 것이다.
이로써 예수님께서는 하느님 사랑의

 현신(現身)임을 아시게 된다.

 예수님께서는 성부에 대한

당신의 믿음을 제자들도

 지니기를 원하신다.

 “두려워하지 마라”

 

◎제1독서◎

<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십니다.>
▥ 요한 1서의 말씀입니다. 4,11-18
 

11 사랑하는 여러분,

하느님께서 우리를 이렇게 사랑하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12 지금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하면,

하느님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시고

 그분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됩니다.

 

13 하느님께서는 우리에게

당신의 영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우리는 이 사실로 우리가

 그분 안에 머무르고

그분께서 우리 안에

머무르신다는 것을 압니다.

 

14 그리고 우리는

아버지께서 아드님을

세상의 구원자로 보내신 것을

보았고 또 증언합니다.


15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을 고백하면,

하느님께서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시고

그 사람도 하느님 안에 머무릅니다.

 

16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시는 사랑을 우리는 알게 되었고

 또 믿게 되었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사랑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하느님 안에 머무르고 하느님께서도

 그 사람 안에 머무르십니다.

 

 

17 사랑이 우리에게서 완성되었다는 것은,

우리도 이 세상에서 그분처럼 살고 있기에

우리가 심판 날에 확신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서 드러납니다.

 

18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쫓아냅니다.

두려움은 벌과 관련되기 때문입니다.

두려워하는 이는 아직 자기의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하느님, 감사합니다.

 

◎화답송◎

시편 72(71),1-2.10-11.12-13(◎ 11 참조)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하느님, 당신의 공정을 임금에게,

 당신의 정의를 임금의 아들에게 베푸소서.

그가 당신 백성을 정의로,

가련한 이들을 공정으로 다스리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타르시스와 섬나라 임금들이 예물을 가져오고,

세바와 스바의 임금들이 조공을 바치게 하소서.

모든 임금들이 그에게 경배하고,

모든 민족들이 그를 섬기게 하소서.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 그는 하소연하는 불쌍한 이를,

도와줄 사람 없는 가련한 이를 구원하나이다.

 약한 이, 불쌍한 이에게 동정을 베풀고,

불쌍한 이들의 목숨을 살려 주나이다.

◎ 주님, 세상 모든 민족들이 당신을 경배하리이다.

 

복음환호송◎

1티모 3,16 참조
◎ 알렐루야.
○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신 그리스도님,

광 받으소서.

온 세상이 믿게 된 그리스도님, 영광 받으소서.
◎ 알렐루야.

 

◎복음◎

<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았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6,45-52

예수님께서는 오천 명을 배불리 먹이신 뒤,

 

 45 곧 제자들을 재촉하시어 배를 타고

 건너편 벳사이다로 먼저 가게 하시고,

 그동안에 당신께서는 군중을 돌려보내셨다.

 

 46 그들과 작별하신 뒤에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시려고 산에 가셨다.


47 저녁이 되었을 때,

배는 호수 한가운데에 있었고

예수님께서는 혼자 뭍에 계셨다.

 

 48 마침 맞바람이 불어

 노를 젓느라고 애를 쓰는

 제자들을 보시고,

예수님께서는 새벽녘에

 호수 위를 걸으시어

그들 쪽으로 가셨다.

 그분께서는 그들 곁을

지나가려고 하셨다.


49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호수 위를 걸으시는 것을 보고,

유령인 줄로

 생각하여 비명을 질렀다.

 

50 모두 그분을 보고 겁에 질렸던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곧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51 그러고 나서 그들이

 탄 배에 오르시니 바람이 멎었다.
그들은 너무 놀라 넋을 잃었다.

 

52 그들은 빵의 기적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마음이 완고해졌던 것이다.


주님의 말씀입니다.

◎ 그리스도님, 찬미합니다.

 

◎오늘의묵상

우리의 생각에는 누구나 세상 문제를

바라보는 가치관이라는 것이 있다.

 그 관점에서 문제를 해석하고

 해결 방법도 강구하게 된다.

이를테면, 차량 사고가 났다면

 어떤 이는 ‘이게 얼마짜리인데…….’

라는 생각을 하고, 또 다른 이는

 ‘다친 데 없으니 다행이다.

차는 고치면 되지.’라고 생각한다.

며느릿감이나 사윗감을 대할 때도

집안 배경이나 출신,

무슨 자격증을 가졌고

 돈을 얼마나 잘 벌 수 있는지를

 중시하는 이도 있고,

가정 교육이 제대로 되고

 예의염치는 있는지,

 부지런하고 검소하며

 마음 씀씀이는 괜찮은지 등의

품성을 먼저 보는 사람도 있다.
물질적 가치를 우선하는 의식을

‘자기중심적 세계관’이라 하고,

 사람을 우선하는 의식을

 ‘관계론적 세계관’ 또는

 ‘공동체 영성’이라고 한다.

공동체 영성을 지닌 사람은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는 태도와 더불어

 이웃과 조화롭게

지내는 관계의 능력이 좋다.

그러한 사람은 인정을 베풀 줄 알고

함께 해결하려는 지혜를 낸다.

끼니때가 되어 밥을 해결해야 하는

 문제 앞의 다음 두 방식을 보자.
제자들: “여기는 외딴곳인데,

저들을 돌려보내서

스스로 해결하게 합시다!”
예수님: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빵이 몇 개나 있느냐?”
제자들은 각자 해결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했다.

 예수님께서는

 ‘그렇게 한다면 처리는 간단하지만

돈 없는 사람은 굶게 될 것이니

 함께 해결하자.’고 하셨다.

돈이 없는 사람에게는

밥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

이웃의 처지를 생각할 때

 모른 체할 수 없는 문제다.

오늘 복음의 ‘빵의 기적’은,

중요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공동체 영성의 방식이 어떻게

 하늘의 축복을

이끌어 내는지를 깨우쳐 준다.

 공동체는 존재 일체라 하늘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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