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회개를 통해서(희망신부님의 글)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07 조회수709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회개를 통해서(마태오 4,12-17.23-25 01.05.)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요한1서에서 그리스도의 적의 영에 대해서 말씀해주십니다. ‘예수님을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하지 않는 영이라고 말합니다. 더 구체적으로 예수그리스도께서 사람의 몸으로 오셨다고 고백하는 영은 모두 하느님께 속한 영입니다.

 

초대교회 때는 하느님께서 어떻게 인간으로 오시고, 하느님께서 어떻게 고통을 받으시고, 눈물을 흘리실 수 있는가!” 라는 주장을 하면서, 예수그리스도의 인성을 부정하는 가현설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사람의 형상을 하고 온 것이지 진짜 사람은 아니다. 그 안에 신성이 있기 때문에 고통 같은 것은 전혀 느끼질 않았다고 주장합니다.

 

동방박사들은 황금과 유황과 몰약을 드렸는데, 몰약은 바로 예수님의 죽음을 뜻하며, 참 인간이셨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초기 교회 때는 영적인 것들만 강조하고 육신을 죄악시하는 영지주의 사상이 있었는데 그러한 것들은 모두 악이 조장하는 것입니다.

 

반대로 그리스도의 인성만 강조하는 그리스도의 적도 있습니다. 그것은 공자나 부처님처럼 위대한 성인이지 참 하느님이 아니시라고 주장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인간이 신이 될 수 있는가! 이것 또한 말도 안 된다고 주장을 하면서 순수한 인간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오늘날에는 혼합종교주의라고 해서 불교도 좋고, 유교도 좋고, 천주교도 좋고, 마호메트도 좋다고 하며 좋은 점만을 뽑아서 종교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리고 토테미즘이라 해서 나무나 바위나 산 등, 하느님의 창조물인 자연이나 천사들을 하느님으로 섬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느님은 한분이시고, 사랑이십니다.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온전히 사랑으로 품어야 하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또 오늘날 그리스도의 적이라 할 수 있는 것들은 무관심주의로 이것도 괜찮고 저것도 좋다고 하는 것입니다. 또 하느님은 자비로우신 분이시라고 해서 죄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기만 하면 된다며 윤리적인 가치관 없이 용서와 자비만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또 고통의 의미를 거부하고, 늙고 병들어 고통스러울 때 너무 힘드니까 죽여 달라거나 자살을 시도하는 경우, 안락사도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고통자체를 거부하는 모습도 일종의 그리스도의 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고통을 십자가의 예수님과 함께 봉헌하게 되면, 놀라운 신비와 은총을 발견합니다.

 

또 성사들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미사성제 안에서 성변화를 하나의 상징이지 무슨 예수님의 몸이냐는 생각을 한다든지 해서 성사들을 무력화시킨다던지, 왜 인간에게 고해성사를 보느냐면서 고해성사를 거부하는 것이 그리스도의 적들이 하는 행동들입니다. 이렇게 해서 성사자체를 무력화시켜서 많은 사람들이 미사에도 안 나오고 성사생활도 안하게 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공생활하시면서 회개 하여라. 하늘나라가 가까이 왔다.하고 선포하십니다. 우리 안에도 끊임없는 회개를 통해서 하느님이 우리 자신을 차지할 수 있도록 은총을 청합시다. 아멘.

 

태그
COMMENTS※ 500자 이내로 작성 가능합니다. (26/500)
[ Total 27 ] 기도고침 기도지움
등록하기
※ 로그인 후 등록 가능합니다. 파일 찾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