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침묵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그저 침묵에만 머물 게 되는

 위험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고 현존하시도 록 할 것,

 즉 그분이 나의 모든 것이며,

 나 자신과 나의 생각과 관심,

 내 사랑과 시간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사랑하십시오!

그러나 어떻게?

예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당신의 말씀을 받아들이고

그말씀 안에 살아가며

말씀을 간직하십시오.

머물러 있음은 마음의 문을

 대충 닫아놓는 것이 아니라

열쇠로 걸어잠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일 저일 에서

놓여나기가 어려워 그분의

현존에서 멀어지려는 유 혹에

빠지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분을 내 관심의 중심에 모시고

 그분 곁에 고집스럽게

머물러야 합니다.

그분께서 내 생각과 관심,

내 사랑의 중심이 되게 하는 것은

선한 의지의 재충전,

곧 계속적 인 회복을

강요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창조적이

 되어야 합니다.

머물러 있는 것이 어렵다면

그때가 바로 집요하고 힘차게

신앙을 주 시길 호소하고

 탄원할 기회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쉬운 일입니다.

누가 호소할 줄 모르겠습니까?

누가 탄원을 할 줄 모르겠습니까?

누가 청원을 드릴 줄 모르겠스니까?

거지가 구걸하는 것을 배우기 위해서

따로 선생이 필요 없듯이 파선을 당한

 사람이 구조를 요청하기 위해서

선 생이 필요 없는 것입니다.

이처럼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는

 가난한 이의 기도입니다.

무상이 빛이 주어지는 순간,

완전한 침묵의 순간이 찾아

올 대가 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느님의 특별한

 선물이 며 또한 은총입니다.

이럴 때에는 다만 깊은 겸손과

감사 의 마음으로 즐기면 됩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하는 것이지

침묵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선한 의지로 하느님 현존에

머무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도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