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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모든 사람들이(희망신부님의 글, 01.08)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0 조회수537 추천수5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모든 사람들이(루카 4,14-22, 01.08)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누가 나는 하느님을 사랑한다.’ 하면서 자기 형제를 미워하면, 그는 거짓말쟁이입니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모든 사람들은 사랑해야 하는데 실제로 그렇게 사랑하면서 산다는 것이 참으로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나에게 여러 가지 고통, 불편, 괴로움을 준 가족들, 이웃들을 용서하고 사랑한다는 것은 대단히 힘든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그런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해서 축복의 기도를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주님께서 나에게 기름을 부어 주시니, 주님의 영이 내 위에 내리셨다.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 는 이사야 예언자의 말씀을 선포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돌아가시고 나서도 이스라엘 백성은 로마로부터 해방되거나 자유롭게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영적으로도 알아들어야 합니다. 가난하고 굶주린 사람들을 위해서 사랑을 실천하고 도와주는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을 떠나 당연한 것입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는 그런 사람들도 많이 있지만 영적으로 헐벗은 사람들이 더 많이 있습니다. 오히려 부자일수록 궁핍한 사람들이 더 많습니다. 그 안에 그리스도가, 하느님이 계시지 않다면 그 사람은 궁핍한 사람입니다. 우리가 그런 사람들 안에서도 불쌍한 점을 발견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럴 때 그들을 위해서도 기도하고 안타까운 마음으로 바라볼 수 있습니다. 가난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을 기도하며 도와주고, 하느님이 머물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해야 합니다.

 

또 악과 욕심에 잡혀간 이에게 해방을 선포하고여러 가지 중독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을 영적으로 해방시켜야합니다.

 

세상 만물을 창조하신 하느님이 계신데 그분을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은 어찌 보면 다 눈먼 사람들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영의 눈을 뜨고 하느님을 향하게 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하는 일들입니다.

 

하느님을 사랑한다고 하면서 제 이웃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은 거짓말쟁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미사 중에 모든 사람들이 구원의 길로, 영원한 생명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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