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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부르심에 민감하게(희망신부님의 글, 01.12.)
작성자김은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2 조회수931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부르심에 민감하게(마르코1,14-20, 01.12.)

 

 

찬미예수님! 알렐루야~

오늘 연중시기를 맞으면서 예수님께서 공생활을 하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예수님께서 복음을 선포하시면서 하시는 말씀은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회개한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특별히 하느님을 예수님을 따를 때 첫 번째로 우리가 해야 되는 것이 회개하고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자신들도 오늘을 시작하면서 나에게서 진정 회개해야 될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을 생각하고 기도해 보면 좋겠습니다. 오늘 특별히 예수님께서는 공생활을 하면서 시몬과 안드레아를 부르시는 내용이 나옵니다. 나를 따라 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고 주님께서 말씀하시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제베대오의 아들 야고보와 요한을 보시고 주님께서는 곧바로 그들을 부르십니다. 그러자 그들도 역시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주님을 따라 갔다고 하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렇게 주님이 따를 때는 부르심에 즉각적인 응답을 원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부르심에 즉각적인 응답을 한다는 것이 많이 힘듭니다. 첫째로 주님의 말씀을 알아듣지 못해서인 경우도 있고, 알아도 자기의 욕심이나 이기심,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 때문에 즉각적으로 따르지 못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제가 오늘 새벽 네 시 쯤에 깨어났는데, 시계를 보고 조금 더 누워 있다가 다시 시간을 보니 여섯시가 다 되었습니다. 즉각적으로 따라야 하는데 제 육신에 대한 애착하는 마음 때문에 못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자기 자신을, 자기애를 극복하는 노력들을 할 때에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응답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지 않고 자기를 귀하게 여긴다든지 세상 돌아가는 풍습을 귀하게 여기며 쫒아가다 보면 주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따라가기가 어렵게 됩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우리 자신들도 주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귀를 열고 들으려 노력하고, 또 주님이 부르셨을 때 즉각적으로 따를 수 있는 용기와 믿음을 미사 중에 청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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