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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놓아둠, 그대로 있음 하느님을 기억함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3 조회수640 추천수1 반대(0) 신고

놓아둠, 그대로 있음 하느님을 기억함

어떤 기도의 방식이

당신에게 도움이 되었다고

다음에도 똑같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확신하지 마십시오.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침묵중에 아주 짧은 두 문장,

즉 '놓아두라.' 와

 '하느님을 허락하라'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종종 도움이됩니다.

혹은 세 번째 문장을

덧붙여도 좋습니다.

즉 '놓아두라.'

'그대로 있어라.'

'하느님을 허락하라.'

'놓아두기'는

 몸의 긴장에 적용되고

 '그대로 있기'는

 침묵을 방해할 수 있는

산만한 생각 들에

적용되는 말입니다.

분심이 일거든

그 분심이 가는 대로

놓아 두십시오.

그러나 그 분심을

발전시키거나 휩쓸리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그러니 분심이

 일어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합니다.

분심이 없는 것처럼

 가장할 필요가 없습니다.

장 피에르 드 코사드는

 이런 방법을 권합니다.

양손에 돌을 들고

바닷가에 서 있는

자신을 상상해 보십시오.

그 돌은 당신의 분심입니다.

손을 벌려 돌을 놓으십시오.

그러면 돌은 바다 깊이

가라앉을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돌이 늘 깊이

 가라앉는 것은 아닙니다.

돌은 고무공처럼 움직이며

당신 주변을 떠돌아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니도록 놓아두십시오.

그것 때문에

방해받지 마십시오.

때가 되어 밀물이 들어

그것들을 가져가

버리도록 내버려 두십시오.

그러는 사이에

하느님께서 기쁘게

당신 안에서 일하실 것이라는

열망을 새롭게 하십시오.

-침묵에 이르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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