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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2015년 1월 15일 목요일 복음묵상)
작성자신미숙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5 조회수1,041 추천수1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2015년1월15일 연중 제 1주간 목요일 독서 묵상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 여러분은 날마다 서로 격려하여, 죄의 속임수에 넘어가 완고해지는 사람이 하나도 없도록 하십시오.”(히브리서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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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늘 오늘을 삽니다. 어제도 내일도 오늘 안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과거도 미래도 늘 오늘을 사는 마음에 의해 만들어집니다.

오늘 선택한 구절 첫 부분에 나오는 ‘오늘이라는 말이 들리는 한’이라는 표현은 “살아있는 한”이라는 말입니다.

또한 ‘살아있는 한’이란 말은 오늘이 주어져있다는 말입니다.

과거는 묶여야 할 시간이 아니라, 기억해야 할 시간입니다.
미래는 막연한 두려움으로 기다려야 할 시간이 아니라 확신에 차서 희망해야 할 시간입니다.
따라서 모든 시간의 열쇠는 오늘이 가지고 있습니다.

“네가 헛되이 보낸 오늘은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그리던 내일이다.”
어느 작가의 책 제목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의 삶에 주어진 시간의 본질에 대해 아주 잘 표현한 함축된 문장입니다.

늘 지금을 살아가야 하는 우리,
동시에 그 지금은 늘 과거로 돌려보내야 하고,
동시에 미래는 지금의 모습으로 받아들여야 하는 우리입니다.
라틴어에서 잘 쓰는 표현 중, ‘지금 여기(Nunc et hic)’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시 한 번 허리를 곧추 세우고 오늘의 시간을 가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너무도 귀중한 시간, 아름답게 가꿀 수 있는 우리여야 합니다.

‘지금 여기’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다면 그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바로 이렇게 시간을 사는 것이 복음이 말하는 행복을 성취하는 길임을 믿습니다.


(김 대열 프란치스코 사베리오 신부)

https://www.facebook.com/WithfatherPinetree

소나무 신부와 함께 하는 마음의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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