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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인 자비 / 복음의 기쁨 37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7 조회수635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토마스 아퀴나스 성인(Saint Thomas Aquinas)은 중세 기독교의 대표적 신학자이자 스콜라 철학자이다.

또한 그는 자연 신학의 으뜸가는 선구자이며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오랫동안 주요 철학적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는 토마스학파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성인은 교회학자 33명 중 하나이며, 로마 가톨릭교회는 그를 교회의 위대한 신학자로 존경하고 있다.

이에 따라 그의 이름을 딴 학교나 연구소 등이 많이 있다.

 

그의 신학 대전(Summa Theologiae)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신, 2부는 인간, 3부 그리스도에 관한 것이다.

이 대작인 걸작품은 미완성이었으나 그의 제자가 오랜 기간 보완하여 완결시켰다.

토마스 아퀴나스는 각부에 많은 문제를 세우고, 각 문제를 몇 개의 항목으로 나누었다.

또 각 항목을 이론(異論), 반대이론(反對異論), 주문(主文), 이론해답(異論解答)으로 구성하였다.

곧 스콜라 학의 논증법(論證法)에 따라 우선 자기의 주장과 다른 주장을 말하고,

다음에는 이에 반대하는 주장을 말하고, 끝으로 자기의 주장을 말하여 그 이유를 설명한다.

내용을 보면 아리스토텔레스 등의 그리스 사상과 교부들의 기독교 사상을 종합한 대작으로 평가한다.

 

성인께서는 교회의 도덕적 가르침은 여러 덕목들에서 나오는 행동 사이에

그 나름의 위계가 있다고 가르쳤다.

여기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갈라 5,6)’이다.

바오로 사도는 이웃을 향한 사랑의 행동들이야말로

성령의 내적 은총을 가장 완벽하게 겉으로 드러내는 것이란다.

사실 그리스도께서는 우리를 자유롭게 하시려고 해방시키셨다.

따라서 우리는 성령을 통하여 믿음으로 의로워지기를 간절히 희망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은 표출되는 사랑으로 드러나야 할 게다.

 

따라서 성인은 인간의 외적 행동과 관련해서, 덕목 가운데 자비야말로 가장 위대한 덕이라신다.

사전적 의미의 자비는 인간의 동정심을 토대로 하여,

사랑을 완성시키는 데에 크게 도움을 주는 것이리라.

따라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하느님의 자애와 사랑을 본받아 이를 생활화해야 한다.

인간적인 동정심에 그칠 게 아닌, 희생과 인내가 곁들인 행위여야 한다.

자비가 풍성하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그 큰 사랑으로,

잘못을 저질러 죽었던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다.

여러분은 이렇게 은총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에페 2,4-5)’ 이게 성인께서 말하는 자비인 게다.

 

성인은 거듭거듭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인 이 자비에 대해 말씀하신다.

자비는 그 자체로 가장 위대한 덕목이다.

왜냐하면 다른 모든 덕들은 자비를 중심으로 움직이며, 이를 통해 다른 덕이 흘러나오기 때문이다.

더욱이 자비는 다른 덕의 부족함을 채워준다. 이게 가장 높으신 분의 덕이다.

그러므로 자비를 베푸는 건 하느님의 고유한 속성이며,

그 자비를 통해 그분의 전능하심이 가장 위대하게 드러난다.”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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