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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서로서로 도와가며 삽시다.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7 조회수989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삽시다.

 

이 세상의 삶은 자기 혼자서

사는 것이 결코 아니기 때문에,

 

서로서로 도와가며 살지 않으면

안 되게 되어있습니다.

 

이 세상에 수도 없이 많은 직업이

왜 있어야 하고 그 많은 직업에 종사는,

 

모든 이들이

자기가 똑똑해서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는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그런 재능을 하느님께서 주셨기 때문에

그 자리에서 보람을 찾으며 이웃에게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 자애에 의지하며,

제 마음 당신 구원으로 기뻐 뛰리이다.

은혜를 베푸신 주님께 노래하리이다."

(시편13,6참조)

 

도움의 은총으로 우리들이 살고 있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어떤 중풍 병자를 그분께 데리고 왔다.

그 병자는 네 사람이 들것에 들고 있었는데, 군중 때문에

그분께 가까이 데려갈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분께서 계신 자리의 지붕을 벗기고 구멍을 내어,

중풍 병자가 누워 있는 들것을 달아 내려보냈다.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얘야, 너는 죄를 용서받았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땅에서 죄를 용서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음을

너희가 알게 해 주겠다.

 

그리고 나서 중풍 병자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에게 말한다.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그러자 그는 일어나 곧바로 들것을 가지고,

모든 사람이 보는 앞에서 밖으로 걸어 나갔다."

(마르코2,3-12참조)

 

오늘의 묵상 : 사람은 만남을 통해서 변화한다.

 

가장 큰 각성의 만남은

죽음에 버금가는 사건을 겪는 것이다.

 

말기 암 선고, 엄청난 교통사고 등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사람들은 큰 깨달음을 얻는다.

 

죽음과 생명,

내가 살아 있음에 대해서 처음으로 자문하게된다.

 

그리고 그 사건을 잊지 않고 기억하는 가운데

인생의 지평을 바라보고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게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중풍 병자를 치유하실 때

"일어나 들것을 들고 집으로 돌아가거라." 하셨다.

 

중풍의 고통을 떠받치고 있던 들것을

'내버리지 말고 들고서'가라고 하신 것입니다.

 

용서와 치유는

예수님께서 하셨지만,

 

건강한 몸으로 살아가는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의 몫인 것입니다.

 

거기에는 감사와 찬양이 있어야 합니다.

 

감사란 지금은 지난날의 고통에서

이미 벗어나 있을지라도 그 아픔을 결코

망각하지 말고 끊임없이 회상하며 지내야하겠습니다.

 

그 힘든 시간을

벗어나게 하신 분을 늘 기억하자는 것입니다.

 

중풍 병자를 예수님 앞에 기필코 데려가고야 말았던

사람들처럼 우리도 이제는 상처 받고 있는 사람들의 친구가

되고 손발이 되어 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 이글을 읽고 계신 분들에게도

주님의 자비와 축복을 받으시어 이웃과 함께 도와가며

즐겁게 사시기를 축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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