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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Fr.조명연 마태오]
작성자이미경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17 조회수784 추천수14 반대(0) 신고
빠다킹 신부와 새벽을 열며
2015년 1월 17일 성 안토니오 아빠스 기념일
 
“Why does he eat with tax collectors and sinners?”
Jesus heard this and said to them,
“Those who are well do not need a physician,
but the sick do.
I did not come to call the righteous but sinners.”
(Mk.2,16-17)
 
 
제1독서 히브 4,12-16
복음 마르 2,13-17
 

어떤 신부님과 대화를 나누다가 안타까운 이야기를 하나 들었습니다. 연말이라 너무 바쁜 날들이 계속될 때 한 청년이 신부님께 면담을 청했다고 합니다. 신부님께서는 정말로 미안하지만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힘들다며 조금만 여유가 생길 때 면담을 하자고 뒤로 미뤘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 청년이 글쎄 갑작스런 불의의 사고로 주님 곁으로 가버린 것입니다. 신부님께서는 너무나 미안했습니다. 그때 조금만 시간 내어 만나 대화를 나누었다면 이렇게 미안해하고 후회하지는 않을 텐데 하고 말이지요.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 않았을 때 그리고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을 때, 바로 후회를 남길 수 있는 여지를 만드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나의 기준만을 내세워서 만나야 할 사람을 만나지도 또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래서 계속해서 후회를 남기면서 미안의 감정만을 쌓아두고 있습니다.

이렇게 직접 행동에 옮기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내 마음의 움직임입니다. 마음이 먼저 변화되어야 몸 역시 움직여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 마음의 움직임을 원하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야 주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몸도 움직여질 수 있으니까요.

예수님 시대의 종교지도자들인 바리사이와 율법학자들은 이 마음이 전혀 움직여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철저하게 자신의 닫힌 마음을 고수했고 그래서 예수님의 열린 마음을 항상 좋지 않게 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그렇지요. 그들은 죄인과 세리들과 함께 음식을 잡수시는 모습에 강한 비판을 던집니다. 율법에 부정한 사람들과 가까이 하지 말라고 했는데, 예수님께서는 음식까지 함께 나누면서 너무 가까이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그때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의사가 병자를 만난다고 해서 손가락질 받을 일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의사는 병자를 찾아서라도 만나야 하는 것이 너무나 당연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 영혼의 치유를 위해 이 땅에 오신 분이시지요. 따라서 영혼의 병을 앓고 있는 이들, 즉 죄로 물들어 있는 영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치유해 주시는 일이 전혀 비난 받을 일이 아닌 것입니다.

예수님의 열린 마음을 본받고 따를 수 있는 우리가 되어야 합니다. 의사가 병자를 만나는 것이 당연한 것처럼, 열린 마음을 통해 지금 내가 만날 사람 그리고 지금 내가 해야 할 일들을 미루지 않고 지금 당장 행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후회하지 않는 삶, 참으로 기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기도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요! 우리가 ‘주여,! 우리에게 당신의 평화를 주소서’라고 말 할 용기를 절대 잃지 않기를...(프란치스코 교황)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합니다(앤 랜더스)

지혜로운 사람은 시간을 잘 활용합니다.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사고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노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놀이는 변함없는 젊음의 비결입니다.
책 읽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독서는 지혜의 원천이 됩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역경에 처했을 때 도움이 됩니다.
사랑하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을 가치 있게 만들어줍니다.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생활에 향기를 더해줍니다.
웃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웃음은 영혼의 음악입니다.
나누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주는 일은 삶을 윤택하게 합니다.
가족과 함께 있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삶에 활력을 줄 것입니다.

지금 해야 할 일들이 너무나 많네요. 시간을 잘 활용하셔서 이 모든 것들을 잘 실천할 수 있는 의미 있고 행복한 오늘이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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