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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시대가 변해도 사랑이 담긴 복음만이 / 복음의 기쁨 41
작성자박윤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1 조회수54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주지하다시피 오늘날의 거대하고 빠른 여러 변화에서,

우리는 변치 않는 여러 진리를 새로운 언어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만 할 게다.

다시 말해 이는 사도로부터 이어지는 신앙의 유산이 표현되는 방식은

서로 별개의 것일 수도 있을 것이니까.

지금의 믿는 이들이 그 옛날의 정통교리를 그대로만 듣는다면,

진정한 복음과 거리가 멀게 경험할 수도 있다.

이는 듣는 이들이 받아들이는 차이에서 생겨나리라.

 

우리는 하느님과 인류에 관한 진리를 전하려는 거룩한 지향을 가지면서도,

막상 어떤 연유인지는 몰라도 우리는 이따금 거짓 신을 이야기하거나

때로는 그리스도인답지 않는 인간적인 그 어떤 이상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우리는 교리 조문에만 집착한 나머지 복음의 본질을 잘못전하는 수가 종종 있다.

, 기쁨이 아닌 의아심만 불러와 분심만 자아낸다. 따라서 그 복음을 전하는 데에는 실패하리라.

 

바오로 사도의 사랑편을 살펴보자.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한다. 그러나 온전한 것이 오면 부분적인 것은 없어진다.

내가 아이였을 때에는 아이처럼 말하고 아이처럼 생각하고 아이처럼 헤아렸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아이 적의 것은 그만두었다.

지금은 거울에 비친 모습처럼 보지만 그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마주 볼 거다.

지금은 부분적으로 알지만

그때에는 하느님께서 나를 온전히 아시듯 나도 온전히 알게 될 게다.(1코린 13,9-12 요약)’

참으로 시의 적절한 가르침이다.

 

또한 그 방법을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고 모든 신비와 모든 지식을 깨닫고 산을 옮길 수 있는 큰 믿음이 있다 하여도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1코린 13,2)’라고 설파했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믿는 이들에게 이렇게 철저하게 기도를 했다.

그들이 하나가 되게 해 주십시오.

아버지, 아버지께서 제 안에 계시고 제가 아버지 안에 있듯이, 그들도 우리 안에 있게 해 주십시오.

그리하여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다는 것을 세상이 믿게 하십시오.

우리가 하나인 것처럼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시고,

또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도 사랑하셨다는 것을 세상이 알게 하려는 것입니다.(요한 17,21-23 요약)’

 

사실 진리의 표현 방법은 여러 형태를 취할 게다.

종래의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교리로 복음을 전하는 방식은 어쩜 매우 위험할 게다.

절대로 이러한 사실을 간과하지 말자.

급격한 변화를 겪는 지금의 우리에게는 진리는 다른 모습으로 전해질 수도 있다.

이런 표현 방법의 쇄신은 변치 않는 복음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이다.

따라서 이러한 것들은 반드시 쇄신되어야 함을 기억하자.

우리가 비록 인간의 여러 언어와 천사의 언어로 말한다 하여도

복음에 충실하면서 실천하는 사랑이 없다면

그건 공허한 것이거나 요란한 징이나 소란한 꽹과리에 지나지 않는다 http://blog.daum.net/big-l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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