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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새싹은 때가 되어야 피어난다.
작성자김중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1 조회수762 추천수1 반대(0) 신고

 

새싹은 때가 되어야 피어난다.

세상을 자신의 뜻대로

 살아갈 것 같았던

젊음이 넘치던 삶도
인생의 중반기를 거치면서

세상은 결코 만만치 않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며 삶의 변화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게 됩니다.
인생에 목표를 설정할 때

도달할 수 없는

높은 이상의 목표는
허무와 허탈을

 체험하게 만들며

공허를 가져오게 합니다.

신앙생활 중에서도

이와 비슷한

체험들이 생겨납니다.
예를 들어

자신을 억압하는 고통이

 환영 속으로 끌려들 때
자신을 탓하기보다 다른

이를 죄인으로 몰아세우는 것과
자신이 아니면 누구도 할 수

없다는 상상 속에 머물게
되는 경우입니다.

영적 삶의 길은 대개

위로부터의

영성으로 시작되지만
아래로부터의

영성과 잘 접목이

되지 않을 때 내면에서
분열이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생활도

자신이 처해있는 삶을

 구체적으로 직시할 수

있어야 하며 현실의

세계를 위로부터의 영성에
접목하는 방법을 차곡차곡

배워나가야 합니다.

사람들은 현실에 처해진

순간에 빠져 그것만을 생각하고
고심하기 때문에 정작 넓은

세계를 바라보는 시야를
잃어버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도

전체적인 의미를 살펴보며

이해하지 않고 그 자체의

메시지 안에서 이해하고

해석하려 하기 때문에 많은

오류를 범하게 되는 것입니다.

완전함으로 성장하기 까지는

힘겨운 노력이 따라야 하겠지만
불행하게도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합니다.
사업가가 성공을 이루는 것은

이웃을 잘 만나 때와 일치될 때
성공할 수 있는 것처럼

신앙의 발전도 하느님의 은총이
자신이 변화하기 위한 때와

맞물려 일치될 때 더욱 성숙함으로
발전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가 될지

모르는 그날을 위해 항상 깨어
기다릴 줄 아는 인내와 하느님의

성령이 자신 안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영역을 더욱

넓혀 나갈 수 있도록 교회의
가르침과 영성가의

지도방법에 따라

착실하게 실천하면서
세심하게 자신을 살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비록 현실의 교회가 완벽하게

보이지 않더라도 교회엔
하느님의 성령이 완벽해질 수

 있도록 활동하고 계시며
금방 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더라도 꾸준히 활동하시는
성령에 의해 완벽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나 자신부터
한 가지씩 문제의 해결에

동참해 나가야 하겠습니다.
글 : 손용익 그레고리오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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