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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2 조회수898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마라
진정한 인연과 스쳐가는 인연은
구분해서 인연을 맺어야 한다.

진정한 인연이라면 최선을 다해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고
스쳐가는 인연이라면 무심코 지나쳐 버려야 한다.

그것을 구분하지 못하고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 헤프게 인연을 맺어 놓으면
쓸만한 인연을 만나지 못하는 대신에
어설픈 인연만 만나게 되어
그들에 의해 삶이 침해되는 고통을 받아야 한다.

인연을 맺음에 너무 헤퍼서는 안된다.
옷깃을 한번스친 사람들까지
인연을 맺으려고 하는 것은
불필요한 소모적인 일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접촉하고 살아가고 있는 우리지만
인간적인 필요에서 접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주위에 몇몇사람들에 불과하고
그들만이라도 진실한 인연을 맺어 놓으면
좋은 삶을 마련하는 데는 부족함이 없다.

진실은 진실된 사람에게만 투자해야 한다.
그래야 그것이 좋은 일로 결실을 맺는다.

아무에게나 진실을 투자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그것은 상대방에게 내가 쥔 화투패를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것과 다름 없는 어리석음이다.

우리는 인연을 맺음으로써 도움을 받기도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피해도 많이 당하는데
대부분의 피해는 진실 없는 사람에게
진실을 쏟아부은 댓가로 받는 벌이다.

                  - 좋은 생각 중에서 -

 

 오늘의 묵상 : 좋은 친구를 얻으려면!

 

"성실한 친구는

든든한 피난처로서

그를 얻으면 보물을 얻은 셈이다.

 

성실한 친구는 값으로 따질 수 없으니

어떤 저울로도 그의 가치를 달 수 없다.

 

성실한 친구는

생명을 살리는 명약이니

주님을 경외하는 이들은 그런 친구를 얻으리라.

 

주님을 경외하는 이는

자신의 우정을 바르게 키워 나가니

이웃도 그의 본을 따라 그대로 하리라."(집회6,14-17)

 

"친구를 모욕하는 자는 우정을 깨뜨린다."(집회22,20)

 

성경에서 말하는 "황금률"은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이것이 율법과 예언서의 정신이다."(마태7,12)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남에게서 대접을 받으려고 하기 때문에,

 

실망이 크고 또 그게 대한 불만이 커서

결국 좋은 사람을 만나지 못하게 되는 책임이

바로 자기에게 있다는 것입니다.

 

성실한 친구를 얻으려면 쉽사리 판단하지말고

자신이 먼저 좋은 친구의 상을 그리면서 그런 친구가

먼저 되려고 노력하면 우물쭈물 더듬거리다가 좋은 친구를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그것이 바로 하느님의 뜻입니다.

 

더듬어 찾음은,

그만큼 노력을 해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사람들이 하느님을 찾게 하려는 것입니다.

더듬거리다가 그분을 찾아 낼 수도 있습니다.

사실 그분께서는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떨어져 계시지

않습니다."(사도17,27)

 

우리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을 다 사귈 수는 없는 것이고

진실된 만남을 위하여,

 

기도하고 자신이 먼저 좋은 친구가 되려고 노력하면

좋은 친구를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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