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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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5 조회수592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왜 이런 말씀을 하셨을까!

 

오늘의 제 2 독서는

코린토 1서 7장 29절에서 31절의 말씀입니다.

 

"형제 여러분, 내가 말하려는 것은 이것입니다.

때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 아내가 있는

사람은 아내가 없는 사람처럼, 우는 사람은 울지 않는

사람처럼,  기뻐하는 사람은 기뻐하지 않는  사람처럼,

물건을 산 사람은 그것을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처럼,

세상을 이용하는 사람은 이용하지 않는 사람처럼 사십시오.

이 세상의 형체가 사라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한 답을 주시듯이

오늘의 복음은 마르코 1장 14절에서 20절의 말씀을

묵상해 봅니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

 

호수에 그물을 던지고 있는 시몬과 그의 동생 안드레아를

보셨다. 그들은 어부였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이르셨다.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

그러자 그들은 곧바로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

조금 더 가시다가,야고보와 요한을 보시고, 곧바로 그들을

부르셨다. 그러자 그들은 아버지 제베대오를 삯꾼들과 함께

배에 버려두고 그분을 따라나섰다."

 

오늘의 묵상 : 신앙생활을 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제 2독서에서 하신 말씀을 묵상하면서

세상일에 너무 매어서 살지 말라.

 

이 세상의 삶은 마치 바람처럼

왔다가 바람처럼 스쳐가는 것이니,

 

이 세상의 삶을 살지라도

초연해져서 좀더 잘 살아보라는 것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더욱 시급한 것은

어느 한 곳에 억매여 살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하느님께서 주신 생명을, 복음을 통하여,

생기있고 발랄한 모습으로 변화시켜,

 

주님의 뜻을 이루면서

세상에서 살기를 바라시는 것이 이닌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아무런 생각 없이

응답하여 살아가는 제자들을 생각해 봅니다.

 

그들이 세상일에 얽매여 있다면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시 떠날 수 있었겠습니까?

 

세상 가운데서

세상과 사람들을 변화시켜야 할 의무가

있었기에 선뜻 나서는 제자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공동체 영성이란

세상 모든 존재가 서로 생명을 주고 받는

유기적인 관계라는 것을 믿으며,

 

인간과 자연, 자연과 우주의 모든 구성이

하나의 몸으로 되어 있다는 것을 고백하는 신앙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해서라도 이웃이 행복해야 하고,

그를 위해 나를 내어놓아야 하겠습니다.

 

이웃을 위한 나의 희생과 헌신은

행복 발전기로서 내 기쁨의 원천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가족이라는 작은 공동체가 잘 되어야

사회 전체의 공동체가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을 먼저

생각하는 우리들입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할 수 있기에

삶에 필요한 물자를 얻으려고 저마다 바다로 가거나

논밭으로 나가고, 직장으로 나가야 합니다.

 

어제의 피곤이 충분히 풀리지 않았지만

가족을 위해 일터로 나가야 합니다.

 

가족마저 알아주지 않는

애환과 고난이 있을지라도 가정에 대한 책임감으로

기꺼이 희생하는 것입니다.

 

가족이 행복해야

자신도 행복할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자신의 행복과 가족의 행복은 별개가 아니다.

한 몸이기 때문인 것입니다.

 

가족은 서로에게 생명과 밥을 주고 받으며

공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정은 가장 작으면서

가장 완전한 공동체인 것입니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피곤하지만, 괴롭지만, 또는 어렵지만,

어쩔수 없이 가야할 곳이라면 즐겁게 나가야 하는 것이

바로 우리들인 것입니다.

 

이번 주에는

힘차고 활기찬 한 주가 되도록

마음과 몸을 추수려서,

 

즐겁게 한 주를 바라보면서

생각을 바꾸어 주님이 주신 생명에 감사드리며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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