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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병자 고쳐 주기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6 조회수646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루카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0,1-9

그때에 1 주님께서는 다른 제자 일흔두 명을 지명하시어, 몸소 가시려는 모든 고을과 고장으로 당신에 앞서 둘씩 보내시며, 2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수확할 것은 많은데 일꾼은 적다. 그러니 수확할 밭의 주인님께 일꾼들을 보내 주십사고 청하여라. 3 가거라.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보내는 것처럼 너희를 보낸다. 4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

5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 6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7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

이 집 저 집으로 옮겨 다니지 마라. 8 어떤 고을에 들어가든지 너희를 받아들이면 차려 주는 음식을 먹어라. 9 그곳 병자들을 고쳐 주며,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하여라.”


예수님께서 둘씩 짝지어 보내신 일흔 두 명의 제자들 중에 부부는 없었다는 말이 따로 언급되지 않은 것은 사람 낚는 부부 어부의 가능성을 보고 있는 나에게 다행한 일이다.

하지만 “돈주머니도 여행 보따리도 신발도 지니지 말고, 길에서 아무에게도 인사하지 마라.”는 예수님의 말씀은 따르기 어려울 것 같다. 대신에 “어떤 집에 들어가거든 먼저 ‘이 집에 평화를 빕니다.’ 하고 말하여라.”는 말씀은 꼭 지키겠다. 

“같은 집에 머무르면서 주는 것을 먹고 마셔라. 일꾼이 품삯을 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말씀은 고맙기는 하지만 현실성이 적은 것 같다. 대신에 ‘하느님의 나라가 여러분에게 가까이 왔습니다.’ 하고 말할 것이고, 병자들을 고쳐 주겠다.

물론 모든 병자들을 고칠 수는 없다. 만약 어떤 사람이 모든 병자들을 고칠 수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나는 그 사람의 정체를 의심할 것이다. 내가 아니 우리 부부가 고칠 수 있는 병은 현대의학이 발굴해냈지만 고치지 못하는 병들이다. 현대의학은 이런 불치병들을 많이 찾아내었다. 현대의학이 이런 불치병자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죽을 때까지 매일 알약 한 개씩을 먹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제1기 고혈압, 제2형 당뇨병, 각종 만성○염 같은 것들이다.

우리는 병자 상태에 따라 집밥 먹기, 푹 쉬기, 자주 걷기, 용서하기, 사랑하기, 기도하기 등을 권할 것이다. 우리의 처방이 이런 불치병들을 고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우리가 바로 이런 불치병들을 고쳐주신 주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이기 때문이다.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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