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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연중 제3주간 화요일]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
작성자김기욱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7 조회수719 추천수1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3,31-35

31 그때에 예수님의 어머니와 형제들이 왔다. 그들은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님을 불렀다. 32 그분 둘레에는 군중이 앉아 있었는데, 사람들이 예수님께 “보십시오, 스승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스승님을 찾고 계십니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누가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냐?” 하고 반문하셨다. 34 그리고 당신 주위에 앉은 사람들을 둘러보시며 이르셨다.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35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200주년 신약성서에는 ‘그때에’ 대신에 ‘이윽고’라는 표현이 사용되었다. 마르코 3장에서 예수님은 많은 병자를 고치셨고, 사람들은 고발거리를 찾고 있고, 바리사이들과 헤로데 당원들은 예수님을 없애려고 모의했고, 다시 예수님은 열두 사도들을 뽑아 복음을 선포하고 마귀들을 없애는 권한을 주셨고, 예수님의 친척들이 소문을 듣고 그분을 붙잡으러 나섰고,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율법 학자들이 그는 마귀 우두머리의 힘을 빌려 마귀들을 쫓아낸다고 정죄했다. 바로 이런 때에 예수님의 어머님과 형제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예수님을 찾고 계신다.

예수님의 어머님은 어떤 마음으로 밖에서 예수님을 찾고 계셨을까? 우리가 기억하는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남자를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가브리엘 천사로부터 예수님의 탄생을 예고 받았고,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라고 대답하신 분이다.(루카 1,26-38)

예수님은 오늘 복음말씀에서 같은 말씀을 하신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우리는 하느님의 뜻을 알리시는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한다. “때가 차서 하느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마르코 1,15)


주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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