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비유를 통한 소통과 대화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8 조회수868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비유를 통한 소통과 대화

 

씨앗은 하느님의 말씀,

씨 뿌리는 이는 그리스도이시니,

그분을 찾는 사람은 모두 영원히 살리라.

 

오늘의 복음은

마르코4장2절에서9절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비유로 가르치셨다.

 

자, 들어보아라.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그가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먹어 버렸다.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흙이 깊지 않아 싹은 곧 돋아났지만, 해가 솟아

오르자 타고 말았다. 뿌리가 없어서 말라 버린 것이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는데, 가시덤불이

자라면서 숨을 막아 버려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그러나 어떤것들은 좋은 땅에 떨어져, 싹이 나고

자라서 열매를 맺었다. 그리하여 어떤 것은 서른 배,

어떤 것은 예순 배, 어떤 것은 백 배의 열매를 맺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들을 귀 있는 사람은 들어라."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대화의 기술이 참으로 중요한 것이다.

돌아보면,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20년 동안 대화법에

대해서 단 한 과목도 배워 본 적이 없다.

 

특별히 윗사람과의 대화를 어려워하기 마련이다.

 

지금의 새로운 공동체 시니어스 타워에 살면서부터

대화와 소통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것이 늦었지만

참으로 다행한 것이기도 합니다.

 

소통에는

사실 대화 이전의 환경이 중요한 것입니다.

 

대화의 상대자가 어떠한 환경의 삶을 살았는지

그리고 내가 대화하려는 것이,

그와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인지를 잘 살펴보고서

화두를 꺼내 들어야 한다는것입니다.

 

공자는 소통의 중요한 것 세 가지를

"믿음과 예의와 존중"이라 했다.

 

자신은 솔직하고 분명하게 말했다고 해도

듣는 귀가 막혀 있다면 소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속으로 '너나 잘해!' 하면 그만인 것입니다.

 

공자의 말씀을 더 들어보면,

1) "사람이 용감하기만 하고 예를 갖추지 못한 자를

     신뢰하지 않는다."

 

2) "사람의 안색을 살피지 않고 말하는 자는 장님이다."

 

3) "솔직함만 있고 존중함이 없이는 소통이 불가능하다."

 

4) "듣는 이의 표정도 살피면서 말하는 것과 물러설 것을

     아는 것도 존중이고 대화의 지혜다."

 

씨를 뿌렸는데 결과를 얻지 못하면 땅의 책임만이 아니라

농부의 책임도 크다. 땅을 보지 않고 씨만 뿌렸기 때문이다.

 

             (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 서로 뜻을 같이함

 

때로는 자기의 주장만이 옳은 것인양

버티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도 합니다.

 

남의 것도 들어가면서 그 안에 있는 진실한 사실을

잘못 펼칠 수도 있으니 적당히 해석해서 들어주는 배려가

필요한 것입니다.

 

"저마다 자기 것만 돌보지 말고 남의 것도

돌보아 주십시오."(필리2,4)

 

"서로 뜻을 같이 하십시오.

오만한 생각을 버리고 비천한 이들과 어울리십시오.

스스로 슬기롭다고 여기지 마십시오."(로마12,16)

 

"여러분이 그리스도 안에서 격려를 받고 사랑에 찬 위로를

받으며 성령 안에서 친교를 나누고 애정과 동정을  나눈다면,

뜻을 같이하고 같은 사랑을 지니고 같은 마음 같은 생각을 이루어,

나의 기쁨을 완전하게 해 주십시오."(필리2,1-2)

 

오늘은 참으로 새로운 날입니다.

 

오늘 우리들이 만나는 이웃과 친구들에게

좋은 얼굴로 화합하고 뜻을 같이하면서 즐겁게 보내도록

마음을 새롭게 하여,

 

기쁨을 나눌 수 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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