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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2015년 0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8 조회수822 추천수0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1.28 수,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마르코 복음 4장 1-20>
“씨 뿌리는 사람은 실상 말씀을 뿌리는 것이다.”
   




- 마음 밭 말씀 씨앗 -


하느님 말씀은 변화를 일으키는 생명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이렇게 전해 줍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롭습니다.

그래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가려냅니다.”(히브 4,12)


하느님 말씀이 길이나 돌밭이나 혹은 가시덤불과 같이 황폐한 우리 마음의 밭에 떨어졌다 하더라도 하느님 말씀은 우리를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 상태에 안주하려는 태도입니다.

더 이상 변화될 수 없다고 여기는 자포자기의 마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사탄은 하느님 말씀의 힘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세력입니다.

식물의 뿌리는 땅 밑을 향해 뻗어가고, 줄기는 땅 위를 향해 자랍니다.

흙이 깊지 않음과 가시덤불은 분명 성장의 장애요소입니다.

그러나 말씀의 씨를 뿌린 하느님께서는 우리 마음 밭의 농부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나약함과 죄스러움으로 인해 우리 마음의 밭에서 말씀의 성장이 방해를 받고 있다면 씨 뿌리는 분이신 주님께 청합시다.


우리 스스로의 노력과 능력만으로는 어려운 좋은 땅으로의 변화를 당신께서 이루어 주시기를. 굳어진 길 위에 고운 흙을 채워 주시고 돌을 골라 주시며 가시덤불을 걷어 주시기를 청합시다.


우리가 의탁해야 하는 분은 말씀과 그 말씀을 뿌리시는 주님, 하느님이십니다.


-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 -

   
  우리에게 주어진 하느님 말씀의 능력을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2015년 01월 28일『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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