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연중 제3주간 목요일
작성자조재형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9 조회수713 추천수10 반대(0)

우리의 몸을 이루는 기본 단위는 세포라고 합니다. 이 세포는 단백질, 탄수화물, 핵산, 지질 등과 같은 것들로 이루어져있다고 합니다. 생물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들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에 의해서 새롭게 형성 된다고 합니다. 혈액, 피부, 인체의 장기, 뼈까지도 새로운 세포들로 바뀐다고 합니다. 1년 전 나의 몸을 이루고 있던 세포들은 지금은 대부분 새로운 세포들로 바뀌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럼에도 1년 전의 나의 모습은 사람들이 다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세포들은 바뀌었지만 형태는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우리들의 마음과 영혼은 어떨까요?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에 측은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수오지심과 같은 양심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불쌍한 사람은 도와주고 싶고, 내가 한 일을 자랑하지 않으며,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른 것인지를 판단하며, 잘못한 것을 부끄러워합니다. 우리의 몸이 음식을 먹으면서 새로운 세포들을 만들어 가듯이, 우리의 마음도 하느님의 말씀을 통해서 친절, 겸손, 양보, 나눔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야 우리들의 마음도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갈망에 대해서 말씀을 하십니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셨습니다. 낮기를 원하느냐?, 믿느냐? 구하여라. 얻을 것이다. 두드려라. 열릴 것이다. 찾아라. 줄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하느님 나라는 찾고 구하는 자들에게 주어질 것이라고 말씀을 하십니다.

 

오늘 화답송도 이렇게 노래합니다. “주님, 이들이 주님의 얼굴을 찾는 세대이옵니다.” 바오로 사도는 오늘 독서에서 우리가 믿는 신앙이 변질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악에 물든 양심을 벗고 깨끗해 졌습니다.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을 굳게 간직합시다. 서로 자극을 주어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우리의 모임을 소홀히 하지 말고, 서로 격려합시다.”

 

신앙은 결단이고, 신앙은 갈망을 통해서 성장합니다.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하느님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나가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하느님께서는 넘치도록 축복을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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