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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등불이 되어라 / 반영억라파엘 감곡매괴성모성당 신부님
작성자김세영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29 조회수2,884 추천수17 반대(0) 신고




연중 제3주간 목요일





<등불은 등경 위에 놓는다.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을 것이다.>




그때에 예수님께서 군중에게 21 말씀하셨다.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
22 숨겨진 것도 드러나기 마련이고 감추어진 것도 드러나게 되어 있다.
23 누구든지 들을 귀가 있거든 들어라.”

24 예수님께서 다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
25 정녕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

+ 마르코 4,21-25





등불이 되어라



  

등불은 등경위에 놓아야 제대로 비출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의 삶이 빛나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을 비출 수 있습니다. 세상의 어둠이 깊을수록 우리의 소명은 더 커집니다. 세상의 어둠을 탓하기보다 하나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주님의 말씀으로 무장해야 하겠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의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마태5,14.16). 고 말씀하셨습니다. 주님의 말씀을 가슴에 담고 말씀을 새기고 실천함으로써 주님을 증거 해야 합니다. 우리가 선을 행하면 그 기운이 이웃에게 전해지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기운이 감싸면 악한 기운은 서서히 떠나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진실한 마음과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하느님께 나아갑시다”(히브10,22). 그리고 우리가 이라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박근혜 대통령은 28일 오후 서울 용산의 한 극장에서 파독 광부 및 간호사, 이산가족들과 함께 영화 '국제시장'을 관람했다고 합니다. 손수건까지 미리 준비하여 연신 눈물을 닦았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 좋은 문화콘텐츠는 사회통합에도 이렇게 도움을 주고 기여를 하는구나 하는 것을 국제시장을 통해 실감했다"고 평가했다고 합니다. 대통령이 영화를 본 것이 뉴스거리가 됩니다. 사회통합의 주역이 누구일까요? 다른 사람에게 변화되라고 강요하지 말고  내가 먼저 쇄신되어야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정령 가진 자는 더 받고, 가진 것 없는 자는 가진 것마저 빼앗길 것이다”(마르4,25).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이 말은 결국 “간수하지 않는 것은 곧 잃어버리는 것이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우울해 하며 남을 비판하고 불평불만하면서 아무런 생산적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은 결국 모든 것을 잃고 맙니다. 움켜쥐면 빼앗기게 마련입니다



 

그러나 먼저 주면 빼앗길 것이 없습니다. 무엇이든 먼저 줄 수 있는 마음을 가진 사람은 부유한 사람이고, 주지 않는 사람은 가지지 못한 사람입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금고에 쌓아 놓았다할지라도 이웃과 나누지 못하면 그것은 있으면서도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 참으로 부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마음의 부자가 되어서 주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차고 넘치도록 받으시고 이웃과도 잘 나눌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무엇이라도 좋으니 남에게 도움이 되는 것 하나를 장만하시기 바랍니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가진 것을 남에게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그것을 통해 우리의 삶이 바뀌게 될 것입니다. 바오로 사도는 말합니다.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과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히브10,24). 마무리 하겠습니다. “너희는 새겨들어라. 너희가 되어서 주는 만큼 되어서 받고, 거기에 더 보태어 받을 것이다”(마르4,24). 더 큰 사랑으로 사랑합니다.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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