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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자연(自然) 철학에 대한 궁금증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30 조회수653 추천수2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자연(自然) 철학에 대한 궁금증

 

믿는 이들의 마음을 일깨우시어,

저희가 거룩한 구원의 열매를 풍성히 거두며,

주님의 자비로 더욱 큰 은총을 받게 하소서!

 

실패도 좌절도 넘어짐도 모욕도 박해도

처음 한 번이 문제지 두세 번 경험하면 담대해 진다.

 

이미 그런 경험을 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지혜를 살려

자기 믿음을 성장시키는 방법으로 활용해야 한다.


"하느님의 뜻을 이루어 약속된 것을 얻으려면

인내가 필요합니다."(제 1 독서의 내용)

 

"인간이 제아무리 궁리하고 꾀를 쓴다 한들

하늘의 섭리를 넘을 수는 없다. 자연 속에 살면서도

대 자연의 이법을 다 알 수 없으나, 다만 자신이 뿌린 씨가

가을이면 열매를 맺는다는 경험적 믿음만은 갖고 있을 것이다.

하느님 나라도 그러한 희망으로 성장한다."(복음의 내용)

 

옛날 그리스의 철학가들은 만물이 생겨나고 자라며 소멸되는

원리가 무엇일지 무척 궁금해하였고, 거기서 "자연 철학"도 생겼다.

 

그 궁금증을 고대 중국인들이 시원하게 설명했는데,

"자연(自然)이니 스스로(自) 그러하다(然)."는 것이다.

 

스스로 한 치도 어김없이 창조의 이법을 이어 간다.

자연의 틈새에 사는 인간은 자신을 세상의 중심으로 생각하고

자연의 질서를 어지럽혀 고통과 번뇌를 만든다. 자연은 남은 것을

덜어 부족한 생명을 살리는데, 사람은 남의 것을 빼앗아 자기 것으로

삼기 때문이다.

 

생물이 살아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하늘, 공기, 햇빛, 물, 땅이다.

 

이 중요한 요소를

하느님께서는 창조 때에 거저 마련해 주셨다.

 

공기와 햇빛과 물과 땅을 돈으로 구해야 한다면

큰일 날 것이다.

 

한처음 자연이 있었고, 그 위에 사람이 태어났다.

과학 기술로는 단 한 평의 땅도 만들거나 늘릴 수 없다.

 

하느님께서는 땅에 국경도 소유의 금도 긋지 않으셨다.

주인을 인정하지 않신다. 그런데 땅에 주인이 있다는 사실은

이상한 일이다.

 

대체 누가 그런 생각을  하였고 땅문서를 만들었을까?

국가라는 합법적 폭력이었을 것이다.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참조한 것입니다.)

 

오늘의 묵상 : 창조주를 하느님이시라고 말할 뿐입니다.

 

이 세상의 만물을

누군가가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은 분명한 것이고,

 

우리가 알 수는 없지만 세상을 아니 인간을

만들어 놓았다는 사실을 부정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한처음에 하느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다."(창세1,1)

 

"하느님께서 말씀하셨다.

우리와 비슷하게 우리 모습으로 사람을 만들자.

그래서 그가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집짐승과 온갖

들짐승과 땅을 기어다니는 온갖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느님께서는 이렇게 당신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셨다.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로 그들을

창조하셨다."(창세1,26-28)

 

"모든 것이 그분을 통하여 생겨났고  그분 없이 생겨난 것은

하나도 없다."(요한1,2-3)

 

우리들은 자연의 모든 것들이

그 나름대로 다 각가지의 특색을 지니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수 많은 나무와 짐승과 온갖 것들이 나름대로

자기 멋대로 생겨난듯하지만 그 안에 스며있는 하느님의 뜻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이 세상의 사람들이

6십억을 넘어 7십억에 다다르지만

그중에 한 사람도 같은 사람이 없다는 것은

참으로 놀라운 사실입니다.

 

누가 잘났고

누가 공부를 잘하였고

또 누가 성공하여 제일 가는 부자가 되었다 한들,

 

하루 아침에 이슬처럼 사라지는 것이

인간인 것을 생각하면 오로지 하느님을 찬미하면서

오늘 하루의 삶을 충실히 살면서 감사드리는 일만이 우리들이

할 일이라 생각합니다.

 

들에 핀 꽃 한송이도 길가에 피어나는 코스모스도

하느님의 따뜻한 손길로 자라고 키워졌음을 생각한다면

인간이 스스로 잘났다고 할 수 없는 것입니다.

 

인간 각자에게 그에 맞는 재능을 다 주셨기에 그 재능을

발휘하고 하느님의 뜻에 따라 이웃과 함께 즐기는 것만이 우리들이

할 수 있는 것이고 겸손한 삶만이 하느님에 대한 믿음의 삶이라고 합니다.

 

오늘 하루 멋지게 살면서

이웃과 함께 어울려 서로 격려하고 존중하면서

하느님께서 우리를 자비로이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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