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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2015년 01월 30일『연중 제3주간 금요일』
작성자김동식 쪽지 캡슐 작성일2015-01-30 조회수819 추천수3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01.30 금, 

 



  
마르코 복음 4장 26-34절
“하늘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수 있게 된다.”
   




- 현존 의식 -


하느님 나라에 관한 비유 말씀들은 하느님의 주도권을 드러내 줍니다.

‘저절로 자라는 씨앗의 비유’와 ‘겨자씨의 비유’ 말씀도 그렇습니다.


“그 사람은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른다.”(마르 4,27)는 표현처럼 하느님 나라를 살고 있는 우리의 역할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최종적인 완성은 하느님 안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느님 나라를 살고 있는 이들은 시작이 작다고 실망해서도 안 되고, 인간적인 견지에서 성공적인 출발을 했다고 자만해서도 안 됩니다.


중요한 것은 나라의 주인이신 하느님께서 언제나 함께 계신다는 ‘현존의식’ 안에서 생활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오로는 다마스쿠스 회심 이후 자신에게 일어난 큰 변화를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말씀으로 겸손하게 전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 사시는 것입니다.”(갈라 2,20)


하느님 나라, 하느님의 다스리심은 성령 가득한 삶을 통하여 이 세상 안에서 자라나고 열매를 맺게 됩니다.


어떻게 그리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도 이루어지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열악한 환경에서도 주님은 당신께서 원하시는 일들을 우리를 통하여 수행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의 도구로서 깨어 그분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하느님 나라의 백성, 그분의 자녀가 되어야 합니다.


- 안승태 신부(서울대교구 국내수학) -

   
  여러분의 삶을 이끌어 주시는 하느님의 현존을 얼마나 강하게 느끼고 있습니까?

† 매일 복음 묵상(생활성서사)- 안승태 신부-2015년 01월 30일『연중 제3주간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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