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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시련과 인내
작성자유웅열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04 조회수939 추천수4 반대(0) 신고

(십자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시련과 인내

 

오늘의 독서는 히브리서12장입니다.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아버지에게서

훈육을 받지 않는 아들이 어디 있습니까?

 

"내 아들아, 주님의 훈육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그분께 책망을 받아도 낙심하지 마라.

 

주님께서는  사랑하시는 이를 훈육하시고,

아들로 인정하시는 모든 이를 채찍질하신다.

 

여러분의 시련을 훈육으로 여겨 견디어 내십시오.

하느님께서는 여려분을 자녀로 대하십니다.

 

모든 훈육이 당장은 기쁨이 아니라 슬픔으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나중에는 그것으로 훈련된 이들에게

평화와 의로움의 열매를 가져다줍니다.

 

그리하여 절름거리는 다리가 접질리지 않고

오히려 낫게 하십시오.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고 거룩하게 살도록 힘쓰십시오.

거룩해지지 않고는 아무도 주님을 뵙지 못할 것입니다."

(히브12,5-14)

 

오늘 복음 말씀에는,

"예언자는 어디에서나 존경받지만 고향과 친척과 집안에서만은

존경받지 못한다. 그리고 그들이 믿지 않는 것에 놀라셨다.

예수님께서는 여러 마을을 두루 돌아다니며 가르치셨다."

(마르6,4-6)

 

주님이 얼마나 좋으신지 너희는 맛보고 깨달아라.

행복하여라. 주님께 바라는 사람!

 

묵상으로 쓰신 글:

 

"내가 나쁜 여자일까요?

내 남편을 아는 사람들은 한결같이 남편이 능력 있고

성실하며 자상한 성품이라고 칭찬하면서 그이를 잘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정에서는 조금도 아니거든요.

밖에서는 그렇게 친절하고 헌신적이며 인기가 좋은데

나와 아이들에게는 너무 아닌거예요.

 

아이들 생일이나 결혼기념일도 모르고 살아요.

말도 하지 않은채 핸드폰 붙들고 있거나 켬퓨터에 앉아 있고....

하숙생 같아요. 그러니 늘 가정불화가 생기는 거죠."

 

본성상 남자는

가지지 못한 것을 얻어 내려는 외향성이 강한 반면,

여자는 가진 것을 지키려는 속성이 강하다고 합니다.

 

함께 사는 가족을 비롯해 친구, 이웃, 관심 있는 대상 등을

소중하게 여기고 서로 지지하는 것이 조화로운 삶의 기초입니다.

 

사람의 미래는 변화할 수 있지만 현재까지 살아온 삶은 이미

발자국으로 남아 있어 현재와 미래의 성향을 검증하는 거울이 됩니다.

 

함께 살아온 이에게는

자신의 인간성과 품성을 속이지 못합니다.

 

위대한 예언자나

훌륭한 사람으로 등장한 이가 자기 동네 청년이라면,

 

그의 됨됨이를 알고 있더라고

그렇게 훌륭히 변한 것을 더욱 좋게 생각하고

기뻐해야 할 일이지만,

 

기저귀 차고 지내던 시절과 잘못을 저지르고 다녔던 

어린 시절의 아이의 모습을 떠올리면서

별것 아니었던 것만을 기억할 이유가 무엇일까? 

 

         (이글은 매일 미사책에서 발쵀한 글입니다.)

 

오늘의 묵상 : 병이 들거나

                  시련이 겹쳐와도 이겨날 힘을 주시는 분이

                  우리곁에 계시다는 것을 굳게 믿고 견디어 냅시다.

 

우리를 만드신 하느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끊임없이 당신의 온유하심과 권능으로,

 

우리를 깨우쳐주고 계심을

여러가지 시련과 어려움을 주심으로써

우리를 변화시켜 옳바른 길로 들어서서 삶을

살도록하고 계십니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오히려 하느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그 병으로 말미암아 하느님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될

것이다."(요한11,4)

 

"사람의 정신은 제 병을 참아 내지만 기가 꺽인 정신은 누가

견디어 내랴?(잠언 18,14)

 

우리가 이 세상의 삶을 살면서

참으로 어려운 지경에 빠져 헤어날 길이

전혀 없는 것처럼 느껴졌지만,

 

오늘을 누리는 우리들은

어떻게 그 길을 묘면하였는지를 모르고,

제 잘난 맛에 빠져 자랑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일은

자네에게 너무나 힘겨워 자네 혼자서는 할 수가 없네.

 

이제 내가 자네에게

"아무쪼록 하느님께서 자네와 함께 계시기"를 비네."

(탈출18,20)

 

"마땅히 걸어야 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쳐라.

그러면 늙어서도 그 길에서 벗어나지 않는다."(잠언22,6)

 

"너희를 낮추고 시험하셔서 뒷날에 너희가 잘되게 하시려는

것이었다."(신명8,16)

 

"여러분에게 닥친 시련은

인간으로서 이겨 내지 못할 시련이 아닙니다.

 

하느님은 성실하십니다.

그분께서는 여러분에게 능력이상으로

시련을 겪게 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시련과 함께

그것을 벗어날 길도 마련해 주십니다."(1코린10,13)

 

우리들은 하느님의 이 말씀을 굳게 믿으면서

오늘이 바로 우리일생의 최상의 날로 생각하여,

 

우리들이 무언가 할 수 있는 일을 주시어

성실히 실천하도록 우리를 이끌어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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