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미사

우리들의 묵상/체험

제목 2015.02.08.
작성자오상선 쪽지 캡슐 작성일2015-02-08 조회수705 추천수4 반대(1) 신고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그분을 만나자, “모두 스승님을 찾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마르 1,37)

살다보면
어떤 때는
하루가 25시간이라도
모자라는 때가 있습니다.
그야말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날이 있지요?
여러분도
그런 날이 가끔은 있었지요?
오늘도 그럴 분이 있을 테지요.

예수님이 공생활을 시작하시자마자
정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셨네요.
하루종일 밀려드는 환자들을 고쳐주고
식사할 겨를도 없고
하느님께 감사기도를 드리며
잠시 쉬는데
새벽같이 제자들이 찾아와
사람들이 찾고 있다고
일러줍니다.
떼돈을 버는 일이라면
힘들어도 또 나가야겠지만
이건 순전히 봉사하는 일이라
때론 짜증이 날만도 하죠.

그러나 예수님은
짜증 내시지 않고
"그래 가자.
다른 고을에도 가야지." 하시며
길을 재촉하십니다.

하느님 나라를 위한 봉사는
떼돈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더 시급한 일입니다.
또 아무리 바빠도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기도시간은
가장 감미로운 휴식이요
재충전의 시간입니다.

오늘 주일에
한주간 동안의 삶에 대해
하느님께 감사드리는 미사와 기도로
재충전하시고
내일부터 또 부지런히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는데
진력을 기울입시다.
귀찮아 하지말고
짜증부리지 말고...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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